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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린 K본능' LG 소사, 6이닝 7K 시즌 7승

작성일: 2016.08.11 21:5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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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헨리 소사가 삼진 능력을 되살려 위기를 벗어났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오른손 파이어볼러 헨리 소사가 시즌 7승(5패)째를 거뒀다. 

소사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4-2 앞선 7회 교체된 그는 LG가 그대로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7승, 팀은 8연승했다.  

경기 초반부터 위기가 계속됐지만 고비마다 삼진을 잡아 주자의 움직임을 막았다. 7탈삼진은 올 시즌 1경기 최다 기록이다. 

첫 삼진은 1회 1사 2, 3루에서 나왔다. 10일 마산 롯데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에릭 테임즈를 상대로 포크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2회에는 무사 1, 2루에서 지석훈에게 역시 포크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 3회에는 무사 1, 3루에서 테임즈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세 번째 삼진을 잡았다. 2사 후에는 조영훈을 156km짜리 직구로 얼어붙게 했다.

4회에는 'K-K-K'였다. 김성욱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지석훈을 직구로 헛스윙 삼진, 김태군에게 157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소사는 2012년 KIA 소속으로 KBO 리그에 진출한 뒤 올해가 5번째 시즌이다. 직구 평균 구속 149.4km로 리그 1위인 소사는 과거 불같은 강속구를 바탕으로 많은 삼진을 잡는 투수였다.

9이닝당 탈삼진은 2012년부터 6.4개-7.8개-7.1개-8.2개였는데, 올해는 스타일이 달라졌다. 9이닝당 탈삼진이 4.7개로 리그 평균 6.8개에 못 미친다. 지난 23경기에서 6경기만 5개 이상 삼진을 잡았다. 그러나 11일 NC전에서는 그동안 숨겼던 탈삼진 능력을 꼭 필요할 때 발휘했다.

소사는 6회까지 공 100개를 던졌고, 이 가운데 30개가 포심 패스트볼이었다. 최고 구속은 158km까지 찍혔다. 투심 패스트볼을 34개, 포크볼을 23개 섞었다. 슬라이더는 10개, 커브는 3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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