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젊은 유격수의 시대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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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전 워싱턴 단장 짐 보든은 14일(한국시간) 칼럼에서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성장세를 보여준 유격수 유망주들을 집중 조명했다. 다저스 코리 시거, 클리블랜드 프란시스코 린더, 휴스턴 카를로스 코레아, 필라델피아 J.P 크로포드, 컵스 애디손 러셀이 특히 주목받은 선수들이다.
보든은 이들 유망주들이 지금은 은퇴한 데릭 지터(2014년), 오마르 비즈켈(2012년), 배리 라킨(2004년), 칼 립켄 주니어(2001년)의 계보를 이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마이애미 지안카를로 스탠튼,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등 메이저리그 시장 규모를 키운 스타들처럼 '엘리트 유격수'로 성장할 유망주들이 같은 방법으로 리그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거에 대해서는 "3루수도 가능한 자원이지만 칼 립켄 주니어처럼 결국은 유격수에 고정될 것이다. 3할 타율과 시즌당 홈런 20개 이상 쳐줄 수 있는 타격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빅리그에서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썼다. 현재 다저스 주전 유격수는 필라델피아에서 이적한 지미 롤린스인데, 장기적으로는 시거가 그 자리를 대신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린더는 라킨과 견줘 설명했다. 그는 "평균 이상의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 그리고 빠른 발을 닮았다"고 평가를 덧붙였다. 또 코레아에 대해서는 "시거나 린더처럼 빅리그에 다가선 상태는 아니지만 빠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타구 판단 능력이 좋고 타격 정확성 만큼은 이들 5명 가운데 최고"라고 소개했다.
크로포드는 다저스 외야수 칼 크로포드의 사촌이기도 하다. 보든은 "칼 크로포드만큼 빠르지는 않으나 두자릿수 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힘과 함께 뛰어난 수비력을 보유했다"고 설명했고, 러셀을 두고는 "내가 만난 선수들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선수 가운데 하나다. 올스타급 선수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유격수뿐만 아니라 2루수, 3루수와 외야수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가장 좋은 방법은 스탈린 카스트로가 3루수로 이동하고 러셀이 유격수를 보는 것"이라는 대안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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