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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잃고 오클랜드에 5-2 역전승

작성일: 2016.08.16 11:56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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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레인저스 리더 애드리언 벨트레가 5회 만루 홈런을 터뜨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는 추신수를 부상으로 잃고, 경기는 만루 홈런으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왼팔 골절 희생으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16(한국 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 알링턴에서 열린 라이벌 오클랜드 에이스전에서 텍사스는 애드리언 벨트레의 역전 만루 홈런으로 5-2로 이겼. 하지만 톱 타자 추신수는 골절 부상으로 시즌 복귀가 불투명한 상태다.

톱 타자 지명타자로 출장한 추신수는 앞의 두 타석에서 2루 땅볼과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최근 23타수 2안타로 부진한 상태. 1-2로 뒤진 5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완 로스 데트와일러와 맞서 볼카운트 0-2로 몰렸다. 3구째 데트와일러가 커브를 구사하자 추신수가 타격 동작을 취하는 순간 볼은 왼팔을 강타했다.

보통 몸에 맞는 볼은 1루로 출루하고 트레이너가 살펴본다. 그러나 추신수는 곧바로 왼팔을 부여잡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통증이 심했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곧바로 노마 마자라를 추신수 대주자로 기용했다. 11루에서 텍사스는 이언 데스몬드와 카를로스 벨트란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벨트레는 데트와일러의 바깥쪽 직구를 끌어 당겨 왼쪽 스탠드에 꽂았다. 텍사스로 이적한 뒤 두 번째 그랜드슬램이며 알링턴 구장에서 통산 100호 아치다. 타점은 4개 추가해 시즌 77.

텍사스는 선발투수 마틴 페레스가 1, 2회 적시타와 홈런을 얻어맞고 2실점했으나 이후 안정된 투구로 7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8승(8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마무리 투수 샘 다이슨은 91안타 무실점으로 막으여 5-2 승리를 지켜 시즌 27세이브를 작성했다. 텍사스는 오클랜드전 역전승으로 시즌 70승 고지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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