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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양궁 2관왕' 구본찬 母, "장하다 아들, 고생했다"

작성일: 2016.08.16 13:52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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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2관왕에 오른 구본찬 ⓒ 인천국제공항,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홍지수 기자] "꿈인지 진짜인지..."

한국 양궁 역사상 두 번째 남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이자 처음으로 남자 양궁 2관왕의 주인공이 된 구본찬(23, 현대제철)이 1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구본찬의 어머니 김병란 씨는 공항에서 아들을 애타게 기다렸다. 김 씨는 아들 구본찬이 공항에 도착하기 전 "휴대전화기를 두고 왔다. 본찬이가 도착하면 찾을 텐데"라며 걱정했다.

"(구)본찬이는 부모한테 잘하는 아들이다"라는 어머니 김 씨는 "평소에 힘든 내색을 잘 안한다. 속썩이지도 않는 아들이다"고 자랑하면서 "금메달을 땄을 딴 당일에는 통화를 하지 못했다. 그 다음 날 연락이 됐다0. 본찬이가 '행복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한 김 씨는 "이게 꿈인지 진짜인지 잘 모르겠다. 아들이 대견할 뿐이다. 고생했던 시간들이 스쳐 지나간다. '이런게 기쁨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본찬이에게 '그동안 고생했고, 장하다''고 가장 먼저 말해 주고 싶다. 집이 경주다. 집에 가서 아들이 좋아하는 음식 해 주고 싶고,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구본찬은 지난 13일 브라질 리우 삼보로모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장 샤를 발라동(프랑스)에게 세트 포인트 합계 7-3(30-28, 28-26, 29-29, 28-29, 27-26)으로 이겼다.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구본찬은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을 입증하는 데 이바지했다. 구본찬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올림픽에서 양궁 종목에 걸린 금메달 4개(남녀 단체전, 남녀 개인전)를 싹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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