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봐도 압도"…KKKKKK 국보의 눈 정확했다, '포스트 오승환' 류중일호 부동의 마무리되나[SPO 타이베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타이베이(대만), 김민경 기자] "당연히 (박)영현이 형이 할 것 같다고 생각해요. 지금 딱 봐도 영현이 형이 압도하는 그런 게 있다 보니까."
두산 베어스 마무리투수이자 '2024 프리미어12' 대표팀 막내 김택연의 말이다. kt 위즈 마무리투수 박영현은 3차례 등판한 연습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류중일호 마무리투수를 꿰찰 준비를 마쳤다. 박영현은 3경기 모두 9회에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1일 쿠바전 1이닝 14구 2탈삼진 무실점, 6일 상무전 1이닝 16구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10일 대만프로야구(CPBL) 웨이취안 드래건스전에서 1이닝 11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영현은 10일 웨이취안전에서 류 감독의 마음에 쏙 드는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대회 승부치기 규정을 연습하기 위해 9회는 무사 1, 2루 승부치기 상황에서 투구를 시작하게 했다. 박영현은 선두타자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된 가운데 다음 2타자를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어떤 위기도 없이 경기를 끝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류중일 한국야구대표팀 감독은 "마지막 9회 승부치기를 했는데, 잘 막아줬다. 결국 마무리투수는 삼진을 잡을 수 있는 구위가 있어야 된다. 역시 삼진 잡고 했으니까"라고 흡족해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KBO리그 각 팀 마무리투수 5명이 소집돼 눈길을 끌었다. 그만큼 최근 젊고 좋은 불펜 투수가 리그에 많다는 것을 뜻했다. 박영현과 김택연을 비롯해 정해영(KIA) 유영찬(LG) 조병현(SSG)이 승선해 연습 경기마다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박영현이 으뜸이다.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을 분석하면서 '류중일 감독과 최일언 투수코치는 4인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불펜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해영은 KIA에서 31세이브를 올렸고, 유영찬(26세이브) 박영현(25세이브) 김택연(19세이브) 조병현(12세이브)도 KBO리그에서 마무리 투수로 자리를 잡았다'고 소개하며 강력한 불펜 야구로 우승을 노린다고 강조했다.
김택연은 "당연히 나는 영현이 형이 마무리를 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국제대회 경험도 많고, 또 지금 딱 봐도 영현이 형이 압도하는 그런 게 있다 보니까. 영현이 형이 마무리투수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가장 구위가 좋은 투수가 마지막에 나가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박영현은 유신고를 졸업하고 2022년 1차지명으로 kt에 지명될 때부터 '포스트 오승환(삼성)'이라 불렸다. 오승환은 KBO 통산 427세이브를 자랑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마무리투수다. '국보' 선동열 전 감독이 2022년 kt 스프링캠프 훈련지를 방문했다가 19살 신인이었던 박영현의 투구를 지켜본 뒤 "너 오승환처럼 되겠다"고 칭찬한 게 시작이었다. 선 전 감독은 당시 박영현에게 직접 본인의 선수 시절 주무기였던 슬라이더를 전수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다.
박영현은 지난해 10월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과 마무리투수 경쟁을 펼쳤는데, 류 감독은 당시에도 "지금 불펜에서 박영현의 구위가 가장 좋다"고 엄지를 들며 중요 상황마다 기용했다. 박영현은 4경기에 등판해 5⅓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한국의 금메달에 크게 기여했다. 박영현은 이번 프리미어12 대회에서도 빼어난 구위로 삼진을 척척 잡아내며 류중일호의 간판 마무리투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한국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1라운드 조별리그 치르는 B조에 편성됐다. B조에는 한국,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 등이 편성됐다. B조 6개국 가운데 상위 2위 안에 들면 도쿄돔에서 열릴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은 대만, 쿠바, 일본,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4연전을 치른 뒤 하루를 쉬고 18일 호주와 오프닝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오프닝라운드 성적에 따라 19일 이동일의 행선지가 바뀐다.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면 일본행, 탈락하면 한국행이다. 한국은 반드시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일본 도쿄돔에 입성하고자 한다. 한국을 포함한 프리미어12 경기는 SPOTV PRIME에서 시청할 수 있다.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대만 일정(한국시간)
12일 훈련 및 공식 기자회견
13일 오후 7시 30분 대만전(원정)
14일 오후 7시 쿠바전(홈)
15일 오후 7시 일본전(원정)
16일 오후 7시 30분 도미니카공화국전(홈)
17일 휴식일
18일 오후 1시 호주전(홈)
19일 이동일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
웰스 선발진 탈락 전격 통보! 마지막 테스트 '불합격' 판정…염경엽이 택한 대체 카드는?
2026-08-11
추천 콘텐츠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