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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공유 "샤워신 급하게 찍느라 2주동안 풀만 먹어…다시 찍고파"

작성일: 2024.11.26 12:24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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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 ⓒ곽혜미 기자
▲ 공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공유가 '트렁크'에서 나오는 샤워신에 대해 밝혔다. 

공유는 26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 제작발표회에서 "샤워신을 위해 2주간 풀만 먹었다"고 말했다.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다. 

공유는 극 중 결혼하고 지독히 외로워진 남자 한정원으로 분했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불안과 외로움에 잠식되어 살아가는 음악 프로듀서다. 

서현진은 결혼 때문에 혼자가 되어버린 여자 노인지 역을 맡았다. 그는 결혼이 역겹다고 생각하면서도 결혼을 직업으로 선택해 기간제 결혼 매칭 회사 소속으로 다섯 번째 남편 한정원을 만나게 된다. 

김규태 감독은 공유와 서현진의 애정신에 대해 "비현실적인 설정값을 가진 현실적인 부분이다. 남녀간의 사랑이라는 지점에서 베드신이 그 인물의 캐릭터나 상황적인 감정선을 표현하기 위해 필요했던 부분이다. 그렇다고 해서 저희가 자극적인 요소로 사용하지는 않았다. 적정한 수준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현진은 "캐릭터 설명을 위해 필요한 것이었다. 불필요한 것을 요구하지 않으셨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유는 "그 장면에 대해 딱히 걱정되거나 우려할 것은 없었다"라며 "오히려 베드신이나 애정신보다 저 혼자 샤워하는 장면이 걱정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서현진은 "다시 찍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공유는 "관리가 안되어 있다가 급하게 찍었다. 부랴부랴 2주동안 풀을 먹었다"라며 "저희 촬영이 되게 좋다. 평소에 저도 보지 못했던 신선한 앵글들을 감독님이랑 촬영감독님이 고민을 해주셨다. 샤워신도 그동안 보여지지 않았던 컷이다"라고 말했다. 

'트렁크'는 오는 29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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