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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쾌조의 출발' 박인비-김세영, 5언더파 1R 공동 2위(종합)

작성일: 2016.08.18 05:07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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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비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조영준 기자] 박인비(28, KB금융그룹)와 김세영(23, 미래에셋)이 116년 만에 올림픽에 북귀한 여자 골프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박인비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담았다. 김세영도 버디만 5개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5언더파 66타를 적어 낸 박인비와 김세영은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6언더파)과 한 타 차다.

최연소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박인비는 '살아 있는 여자 골프의 전설'이다. 지난해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성공한 그는 리디아 고(19, 뉴질랜드, 한국 이름 고보경)와 세계 랭킹 1위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올해 손가락 부상 등으로 슬럼프에 빠졌다. 올 시즌 아직 우승 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이번 올림픽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박인비는 아사이라 무뇨스(스페인) 제리나 필러(미국)와 한 조에 편성됐다. 5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박인비는 7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박인비는 후반 10번 홀(파5)에서 12번 홀(파4)까지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5타를 줄인 박인비는 남은 홀에서 모두 파 세이브했다.

▲ 김세영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GettyImages

한국 골퍼 가운데 가장 늦게 경기를 시작한 김세영(23, 미래에셋)은 쭈타누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한 조에 편성됐다.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김세영은 4번 홀(파3)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홀에서만 3타를 줄였다.

김세영은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했고 17번 홀(파3)까지 파 세이브 행진을 이어 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쭈타누깐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반면 김세영은 그림 같은 버디에 성공하며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쳤다.

전인지(22, 하이트진로)는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언더파 70타를 적어 낸 전인지는 공동 19위에 올랐다. 양희영(27, PNS창호)은 2오버파 73타에 그치며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올해 브리티시 여자 오픈 우승자인 쭈타누깐은 우승 후보다운 저력을 보였다. 쭈타누깐은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는 중간 합계 2언더파 69타로 호주 교포 이민지(22, 하나금융그룹), 노무라 하루(일본) 등과 공동 11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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