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가족' 황인엽 "교복 입는 것, 감사한 일…기회 된다면 언제든"[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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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황인엽이 33살의 나이에 극 중 교복을 입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황인엽은 28일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 종영을 맞아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교복을 입을 수 있는 건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조립식 가족'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가족으로 우기며 10대 시절을 함께했던 세 남녀가 10년 만에 다시 만나 펼쳐지는 청춘 로맨스다. 27일 종영한 '조립식 가족' 15회 시청률은 수도권 3.8%, 전국 3.4%, 16회 시청률은 수도권 3.9%, 전국 3.7%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극 중 황인엽은 잘생긴 외모에 남다른 사연을 품고 있는 명주대병원 정형외과 레지던트 김산하로 분했다. 그는 극 중 고등학생과 성인을 모두 소화했고, 고등학생일 때는 교복을 입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앞서 그는 '18 어게인', '여신강림'에서도 교복을 입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에 대해 황인엽은 "교복을 오히려 처음에 '18 어게인'할 때 입었을 때는 어색했다. 근데 지금은 홍보팀장님이 교복이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교복을 입을 수 있는 건 감사한 일인 것 같다"라며 "가장 예쁘고 좋은 모습을 담을 수 있다. 교복만큼 청춘의 푸릇푸릇함을 담을 수 있는 건 없다. 언제나 기회가 된다면 좋은 메시지와 좋은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역할이라면 언제든 입을 수 있다. 감독님들이 허락해주신다면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황인엽은 동안의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 특별한 관리를 하냐고 묻자 "관리라기보다는 (정)채연이랑 (배)현성이가 실제로는 저보다 나이가 어리다. 그래서 그들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다. 그게 가장 큰 포인트였던 것 같다"라며 "그들과 동화되는 것이, 어우러질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교복이 어울린다는 이야기가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인엽은 연이어 교복을 입는 작품을 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다들 각자 나이는 달라져도 내가 크게 달라지는 건 없지 않나. 내가 나이가 들고 인생을 더 살고 있을 뿐인데, 어느순간 나는 이 나이가 되어 있는 것이다"라며 "그때 그 마음과 동심, 순수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것 같다. 교복은 누구나 어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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