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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패배 한 맺혔다, 삼성 잔류 류지혁 정상 도전 선언…“지금까지 잊지 못해”

작성일: 2024.12.16 17:45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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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혁이 원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와 4년 총액 26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류지혁은 한국시리즈에서 KIA 타이거즈에 패했던 설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은 류지혁이 박찬호를 아웃처리하는 모습. ⓒ곽혜미 기자
▲ 류지혁이 원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와 4년 총액 26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류지혁은 한국시리즈에서 KIA 타이거즈에 패했던 설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은 류지혁이 박찬호를 아웃처리하는 모습. ⓒ곽혜미 기자
▲류지혁이 삼성 라이온즈와 4년 최대 26억원의 조건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류지혁이 계약을 맺은 후 이종열 삼성 단장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삼성 라이온즈
▲류지혁이 삼성 라이온즈와 4년 최대 26억원의 조건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류지혁이 계약을 맺은 후 이종열 삼성 단장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한국시리즈에서 진 것을 지금까지 잊지 못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부 FA 류지혁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류지혁은 4년 최대 26억원을 받는다. 계약금 3억원, 4년 연봉 합계 17억원, 4년간 인센티브 합계 6억원의 조건에 도장을 찍었다. 앞으로 4년 동안 푸른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서게 된 류지혁은 삼성과 함께 정상 등극을 꿈꾼다.

계약을 마친 후 류지혁은 “삼성 라이온즈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 기쁘다. 아직도 한국시리즈에서 진 것을 지금까지 잊지 못하고 있다.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류지혁은 2024년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했다. 단기전에서 매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페넌트레이스 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류지혁은 올 시즌 100경기 3홈런 36타점 43득점 11도루 타율 0.258 출루율 0.341 장타율 0.325 OPS(출루율+장타율) 0.666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8경기 타율 0.409로 맹타를 휘둘렀다.

▲ 류지혁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곽혜미 기자
▲ 류지혁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곽혜미 기자
▲ 류지혁은 포스트시즌에서 물 샐 틈 없는 수비를 뽐냈다. ⓒ곽혜미 기자
▲ 류지혁은 포스트시즌에서 물 샐 틈 없는 수비를 뽐냈다. ⓒ곽혜미 기자

가을무대에서 존재감을 뽐냈던 류지혁. LG 트윈스와 맞붙은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타율 0.429(7타수 3안타) 출루율 0.556 장타율 0.429 OPS 0.985를 기록하며 삼성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어냈다. 뜨겁게 달궈진 류지혁의 방망이는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한 한국시리즈에서도 불을 뿜었다. 5경기 타율 0.400(15타수 6안타) 출루율 0.471 장타율 0.533 OPS 1.004로 활약했다.

두산 베어스와 KIA 시절에도 포스트시즌을 경험했지만, 앞선 가을무대에서는 부진했다. 하지만 삼성 류지혁은 단기전에서 펄펄 날았다. 물 샐 틈 없는 수비도 선보이며 삼성의 센터라인을 지켰다. 주장 구자욱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류지혁은 어린 후배들을 다독이며 정신적 지주 역할도 해냈다.

▲ 구자욱이 한국시리즈에서 패한 후 낙담하고 있는 류지혁을 위로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 구자욱이 한국시리즈에서 패한 후 낙담하고 있는 류지혁을 위로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그라운드 안팎에서 류지혁이 활약했으나, 삼성은 KIA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시리즈 종료 후 류지혁은 더그아웃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삼성에 남기로 한 류지혁은 준우승의 아픔을 떨쳐내겠다는 각오다.

류지혁은 삼성 팬들에게 응원을 당부했다. “삼성 라이온즈에 남게 돼 너무 행복하다. 팬 여러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응원 많이 해주시고 야구장 많이 찾아와주셔서 라팍에서 뛰는 모습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번의 트레이드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류지혁은 FA 계약을 통해 4년 동안 푸른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삼성 라이온즈
▲두 번의 트레이드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류지혁은 FA 계약을 통해 4년 동안 푸른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삼성 라이온즈

한편 류지혁은 충암고를 졸업하고 2012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36순위로 두산에 지명됐다. 만능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약한 류지혁은 2020년 트레이드로 KIA로 둥지를 옮겼다. 2023시즌 도중 다시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프로 통산 953경기 17홈런 266타점 396득점 81도루 타율 0.269 출루율 0.351 장타율 0.332 OPS 0.683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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