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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내 힘으로 받아내겠어…'SON 동갑' 살라, 17골 13도움 발롱도르 예약급 무력 시위

작성일: 2024.12.30 18:12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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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라는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안필드에서 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7년 AS로마에서 리버풀에 합류한 그는 지금까지 375경기에서 231골을 기록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아래에서 ‘황금세대’를 이끌며 리버풀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 살라는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안필드에서 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7년 AS로마에서 리버풀에 합류한 그는 지금까지 375경기에서 231골을 기록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아래에서 ‘황금세대’를 이끌며 리버풀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모하메드 살라(32)가 리버풀과 재계약을 실력으로 이끌어내려고 속도를 내고 있다. 

살라가 또 폭발했다. 30일(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5-0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또 멀티 공격 포인트를 올린 살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3도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공격 대부분 지표에서 1위다. 개인 득점에 있어엘링 홀란드(14골•맨체스터 시티)에 앞서면서 득점왕 탈환을 기대케 한다. 기대 득점이 15.47골인데 17골을 넣고 있어 현재 살라의 결정력이 얼마나 대단하지 잘 보여준다. 

살라의 올 시즌은 단순히 득점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 않다. 도움 역시 부카요 사카(10개•아스널)보다 많아 모두 1위를 달린다. 합계 공격 포인트에 있어서는 30개로 콜 파머(18개•첼시)를 압도한다. 

▲ 살라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리버풀과 계약 만료를 앞두자,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천문학적인 제안으로 살라를 유혹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 살라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리버풀과 계약 만료를 앞두자,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천문학적인 제안으로 살라를 유혹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특정 경기에 몰아넣는 방식도 아니다. 살라는 최근 공식전 7경기 연속 골과 도움을 올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만 따졌을 때는 10월 21일 첼시전부터 무려 11경기 연속 포인트 생산이다. 모든 경기 기준으로는 26경기 20골 17도움으로 경기당 포인트가 더욱 올라간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보내는 7번째 시즌인데도 특별한 기록을 쓰며 기량이 내려올 줄 모른다. 살라는 올해 크리스마스 전까지 15골 11도움을 올려 프리미어리그가 1992년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성탄절 전에 10(골)-10(도움)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금쯤이면 정상급에서 한풀 꺾일 것이라던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리버풀도 혹시 모를 에이징 커브를 고려해 살라와 재계약을 급히 진행하지 않았다. 그래서 살라의 요구를 크게 들어주지 않았다. 현재까지 정보를 봤을 때 살라는 초기 협상에서 3년 계약을 요구했고, 리버풀은 1년 연장을 원했다. 

▲ 살라는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시즌일지도 모른다는 암시를 여러 차례 남겼고, 리버풀 팬들은 이적 가능성에 설왕설래였다. 살라는 지난 9월부터 “아직 클럽에서 남아달라는 제안을 받지 못했다”라고 말했고 맨체스터 시티전이 끝난 뒤에 “이번이 내가 리버풀에서 치르는 마지막 시티전일 수도 있다"고 폭탄 발언도 했다. ⓒ 리버풀
▲ 살라는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시즌일지도 모른다는 암시를 여러 차례 남겼고, 리버풀 팬들은 이적 가능성에 설왕설래였다. 살라는 지난 9월부터 “아직 클럽에서 남아달라는 제안을 받지 못했다”라고 말했고 맨체스터 시티전이 끝난 뒤에 “이번이 내가 리버풀에서 치르는 마지막 시티전일 수도 있다"고 폭탄 발언도 했다. ⓒ 리버풀

그런데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그 어떤 20대 선수보다도 경쟁력과 폭발력을 갖췄기에 계약 연장이 가능해 보인다. 리버풀도 연말로 다가올 수록 살라와 재계약에 진심으로 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양측이 타협해 2년 연장안으로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만 해도 '데일리메일'이 "살라가 리버풀과 재계약 합의를 앞두고 있다. 리버풀이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리버풀과 살라는 최근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며 재계약에 합의 직전까지 도달했다. 양측은 오는 연말 이전에 서명을 완료할 가능성이 높으며, 리버풀은 공식 발표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살라는 재계약 과정에서 자신의 입장을 강하게 드러냈다. 이달 초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승리를 이끈 뒤 “이번 경기가 리버풀에서 치른 마지막 맨시티전일 수 있다"라고 말해 모든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만큼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는 신호였고, 리버풀 팬들이 우려를 쏟아내며 구단을 압박했다. 

아직은 협상 완료로 보이지 않는다. 살라는 웨스트햄전이 끝난 뒤 "아직 합의까지는 멀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언론에 굳이 내 감정을 알려 사람들 입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게 하고 싶지 않다. 일단은 리버풀에 집중하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원할 뿐"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 일각에서는 살라의 인터뷰를 두고 “팀을 흔드는 발언”이라며 비판했지만 리버풀이 한 발 더 빨리 움직이는 계기를 만들었고 이제 팀에서 미래를 확고히 다질 준비를 마쳐간다는 시선도 있다.
▲ 일각에서는 살라의 인터뷰를 두고 “팀을 흔드는 발언”이라며 비판했지만 리버풀이 한 발 더 빨리 움직이는 계기를 만들었고 이제 팀에서 미래를 확고히 다질 준비를 마쳐간다는 시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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