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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수난' 삼성, 외국인 투수 4명이 겨우 '6승'

작성일: 2016.08.24 05:3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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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승 가운데 2승을 올린 플란데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지난 5월 콜린 벨레스터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아놀드 레온은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외국인 타자 발디리스는 고질적인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재활하고 있다. 삼성은 단 한 명의 외국인 선수로 시즌 막바지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앞서 외국인 선수의 부진이 팀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했다. 류 감독은 "외국인이 잘하는 팀은 대부분 상위권"이라고 밝혔다. KBO 리그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비중은 크다. 아마추어 야구가 일본이나 미국의 규모에 미치지 못한다. 뛰어난 선수 수급이 힘들어 외국인 선수 의존도는 높다.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 베어스는 더스틴 니퍼트와 마이클 보우덴이 29승을 합작하고 있다. NC 다이노스는 에릭 해커와 재크 스튜어트가 20승을 올렸다. 그러나 삼성 앨런 웹스터, 벨레스터, 레온, 요한 플란데가 만든 기록은 6승 10패다. 류 감독의 아쉬운 소리가 나올 법하다.

웹스터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플란데가 유일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플란데도 기복이 있다. 지난달 23일 kt 위즈와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플란데는 6⅓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삼성의 후반기 반등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17일 NC전, 23일 SK전에서 2경기 연속 7실점 했다.

이날 경기 전 류 감독은 "5위와 5경기 차 순위를 올리려면 연승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싸움은 가능한 데 쉬운 일은 아니다"고 했다. 삼성은 외국인 선수의 부재와 부진이 맞물려 있다. 순위 싸움이 확실히 쉽지는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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