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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84분 출전' 혹사 김민재, 마음 편한 휴식…존재감 알리고픈 다이어와 '윈윈'

작성일: 2025.01.16 14:37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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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올 시즌 처음으로 휴식 기회를 얻었다. 호펜하임전 대기 명단에 있었지만, 5-0으로 승리하며 출전하지 않았다. 에릭 다이어가 그의 공백을 메웠다. ⓒ연합뉴스/REUTERS/AFP/AP
▲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올 시즌 처음으로 휴식 기회를 얻었다. 호펜하임전 대기 명단에 있었지만, 5-0으로 승리하며 출전하지 않았다. 에릭 다이어가 그의 공백을 메웠다. ⓒ연합뉴스/REUTERS/AFP/AP
▲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올 시즌 처음으로 휴식 기회를 얻었다. 호펜하임전 대기 명단에 있었지만, 5-0으로 승리하며 출전하지 않았다. 에릭 다이어가 그의 공백을 메웠다. ⓒ연합뉴스/REUTERS/AFP/AP
▲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올 시즌 처음으로 휴식 기회를 얻었다. 호펜하임전 대기 명단에 있었지만, 5-0으로 승리하며 출전하지 않았다. 에릭 다이어가 그의 공백을 메웠다. ⓒ연합뉴스/REUTERS/AFP/AP
▲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올 시즌 처음으로 휴식 기회를 얻었다. 호펜하임전 대기 명단에 있었지만, 5-0으로 승리하며 출전하지 않았다. 에릭 다이어가 그의 공백을 메웠다. ⓒ연합뉴스/REUTERS/AFP/AP
▲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올 시즌 처음으로 휴식 기회를 얻었다. 호펜하임전 대기 명단에 있었지만, 5-0으로 승리하며 출전하지 않았다. 에릭 다이어가 그의 공백을 메웠다. ⓒ연합뉴스/REUTERS/AFP/A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교체 카드로 밀렸던 에릭 다이어에게는 기분 좋은 풀타임이었고 김민재는 휴식을 취하며 피로 회복이라는 소득을 얻은 '윈윈'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해리 케인이 1골 1도움, 리로이 사네의 멀티골을 앞세워 5-0 대승을 거뒀다. 

승점 42점에 도달한 뮌헨은 1위를 유지하며 2위 레버쿠젠(38점)에 4점 차를 유지했다. 뮌헨과 레버쿠젠 모두 단 1패만 기록 중이라 올 시즌 우승 싸움은 양팀의 맞대결에서 갈릴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9월 5라운드 겨루기에서는 1-1로 비겼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에서는 레버쿠젠이 1-0으로 이겼다. 

뮌헨은 이날 전반 7분 사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12분 하파엘 게레이루, 26분 케인의 골로 일찌감치 점수를 벌렸다. 후반 3분 사네, 21분 세르지 그나브리의 골로 대승을 확인했다. 

승리 이상으로 중요했던 것은 수비 안정이다. 김민재의 중앙 수비수 파트너였던 다요 우파메카노는 다이어와 뛰었다. 다이어는 스피드가 느리다는 약점이 있지만, 우파메카노의 지휘로 안정적으로 수비했다. 

김민재는 명단 제외가 아니었다. 대기 명단에 있었다. 뱅상 콩파니 감독이 언제라도 투입 가능하다는 것을 알린 셈이다. 경기 전날 훈련에 전격 복귀해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던 김민재다. 

▲ 에릭 다이어는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조합을 넘지 못해 교체 카드로 밀려 있었다. 김민재가 휴식을 취하는 사이 자신의 존재감을 널리 알렸다. ⓒ연합뉴스/REUTERS
▲ 에릭 다이어는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조합을 넘지 못해 교체 카드로 밀려 있었다. 김민재가 휴식을 취하는 사이 자신의 존재감을 널리 알렸다. ⓒ연합뉴스/REUTERS
▲ 에릭 다이어는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조합을 넘지 못해 교체 카드로 밀려 있었다. 김민재가 휴식을 취하는 사이 자신의 존재감을 널리 알렸다. ⓒ연합뉴스/REUTERS
▲ 에릭 다이어는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조합을 넘지 못해 교체 카드로 밀려 있었다. 김민재가 휴식을 취하는 사이 자신의 존재감을 널리 알렸다. ⓒ연합뉴스/REUTERS

 

아킬레스건과 무릎 통증을 안고 있던 김민재에게는 휴식이 필요했다. 올 시즌 시작 후 미드필더 요슈아 키히미(1,530분)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뛰었던 김민재다. 1,380분을 뛰었다. 키미히는 17경기, 김민재는 16경기를 뛴 시간이었다. 포칼도 키미히 3경기 270분, 김민재 3경기 232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는 키미히와 우파메카노가 모두 6경기 540분을 소화했고 김민재가 6경기 512분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당 84분을 뛴 김민재다. 전, 후반 추가시간을 제외한 평균이라 더하면 더 늘어날 수 있다. 

혹사 수준의 활약이었다. 크게 지난 시즌 뮌헨 입단부터 보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제대로 몸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뮌헨에 합류해 4개 대회를 병행하다 A매치를 위해 한국을 오갔고 카타르에서는 아시안컵도 치렀다. 올 시즌도 비슷한 흐름을 이어왔고 그나마 중간에 단일 대회가 없어 약간의 휴식을 얻을 수 있었다. 

반면, 다이어는 11경기 402분이었다. 경기당 평균 36분으로 뛰고 싶은 욕망이 폭발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에서 임대로 뮌헨에 온 뒤 아시안컵 기간 김민재의 공백을 메우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던 다이어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김민재, 우파메카노 조합을 넘기는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콩파니 감독도 이들을 우선했다. 여름 이적 시장 영입생 이토 히로키가 장기 부상으로 언제 돌아와 뛸 수 있을지 알기도 어렵다. 

다이어 입장에서는 겨울 휴식기 염증이 완화되지 않은 김민재가 출전 시간을 조절 받거나 경기를 거르면서 대체자로 뛰게 될 경우 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는 경기 후 '스카이 독일'을 통해 "정말 좋은 밤이다. 경기를 돌아보면 정말 프로답게 뛴 것 같다"라며 자신의 활약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뮌헨에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절친 케인과 계속 뛰고 싶은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오는 6월 말이면 뮌헨과 계약이 종료되는 다이어다. 김민재의 회복 동안 존재감을 더 알려야 자신의 운명도 연장된다. 죽어라 뛰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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