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데뷔전' 레이나, GK 최초 유럽 4대리그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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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이남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페페 레이나(33, 스페인)가 유럽 축구계의 역사를 다시 썼다.
레이나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베르더 브레멘 대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레이나는 주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휴식 차원에서 선발 출전해 팀의 4-0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우승후보 1순위 뮌헨의 화력이 시종일관 홈팀 브레멘을 괴롭힌 경기였다. 하지만 레이나에게도 활약할 기회가 주어졌다. 후반 18분 브레멘 공격수 다비 셸케의 로빙 슈팅을 멋지게 골문 바깥으로 튕겨냈다. 브레멘의 가장 위협적인 득점 기회에서 베테랑의 면모를 멋지게 보여준 장면이었다.
이로써 레이나는 유럽 4대리그(스페인, 독일, 잉글랜드, 이탈리아)에서 뛴 최초의 골키퍼로 기록됐다. 월드컵 우승팀을 한정하면 전 포지션을 통틀어 4대리그를 경험한 최초의 선수다.
레이나는 2000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한 레이나는 비야레알을 거쳐 2005년 잉글랜드 리버풀에 입단했다. 그리고 2013-14시즌에는 이탈리아 나폴리로 임대되어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레이나는 2014년 7월 자유 계약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하지만 레이나가 주전 골키퍼 노이어의 자리는 넘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게다가 경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부상으로 2개월 동안 재활 기간을 거쳐야 했다. 결국 레이나는 리그 9경기를 남긴 브레멘전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뤘다. 그의 공식 경기는 2014년 6월 25일 2014 FIFA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스페인 대 호주전 이후 무려 9개월 만이다.
한편 마티아스 잠머 뮌헨 단장은 독일 스포츠 언론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레이나는 좋은 선방으로 경기를 지켜본 모든 사람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
페페 레이나 각 리그 별 데뷔전 기록
스페인 FC바르셀로나 - 2000년 12월 2일 셀타비고전 후반 4분 교체 출전 (3-3 무승부)
잉글랜드 리버풀 - 2005년 8월 13일 미들스브로전 선발 출전 (0-0 무승부)
이탈리아 나폴리 - 2013년 8월 25일 볼로냐전 선발 출전 (3-0 승리)
독일 바이에른 뮌헨 - 2015년 3월 15일 브레멘전 선발 출전 (4-0 승리)
[사진] 레이나 ⓒ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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