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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FA' 강백호, KT와 재계약…올해는 7억→내년 총액 100억 계약 임박하나

작성일: 2025.01.25 18:2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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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백호 ⓒ 곽혜미 기자
▲ 강백호 ⓒ 곽혜미 기자
▲ 2025시즌이 끝나면 강백호는 FA(자유계약선수)가 된다 ⓒ 곽혜미 기자
▲ 2025시즌이 끝나면 강백호는 FA(자유계약선수)가 된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강백호에게는 어느 때보다 중요한 2025년이다.

KT 위즈는 25일 "KT는 64명의 재계약 대상자와 모두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스포트라이트는 강백호에게 쏠렸다. 팀 내 최고 인상률과 인상액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강백호는 지난 시즌 연봉 2억 9000만 원에서 4억 1000만 원 오른 7억 원에 계약했다. 인상률은 무려 141.4%.

지난 시즌 성적을 보면 납득이 가는 숫자다. 강백호는 결장 없이 144경기 모두 나섰다. 타율 0.289 26홈런 96타점 9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40을 기록했다.

주로 지명타자로 나섰지만, 30경기에서 포수 마스크를 쓰기도 했다. 수비에서 활용도가 늘어나며 가치도 올랐다. 

▲ 강백호 ⓒ 곽혜미 기자
▲ 강백호 ⓒ 곽혜미 기자

이제 팬들이 주목하는 건 다음 시즌이 끝난 후 강백호의 행보다. 2025시즌이 종료되면 강백호는 FA(자유계약선수가)가 된다.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처럼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가능성은 낮다. 발이 느리고 수비에서 활용도가 제한되는 강백호는 메이저리그 팀들의 눈길을 끌지 못했다. 파워도 메이저리그에 통할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무대를 국내로 한정하면 얘기는 다르다. 강백호만한 타자는 쉽게 찾기 힘들다.

강백호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됐다. 데뷔 시즌부터 좌타거포로 주목받았다. 기대만큼 성적으로 보여줬다. 데뷔 시즌 138경기 타율 0.290 29홈런 84타점 108득점 OPS 0.880으로 신인왕을 받았다.

▲ 해외 진출보다 국내에 남을 확률이 높다 ⓒ 곽혜미 기자
▲ 해외 진출보다 국내에 남을 확률이 높다 ⓒ 곽혜미 기자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매 시즌 OPS 0.900이 넘는 맹활약을 펼쳤다. 2019년 타율 0.336 13홈런 65타점 72득점 OPS 0.911, 2020년은 타율 0.330 23홈런 89타점 95득점 OPS 0.955, 2021년엔 타율 0.347 16홈런 102타점 76득점 OPS 0.971로 폭발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한국 대표팀에도 뽑혔다. 2020 도쿄 올림픽,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숱한 국제대회에서 주축 타자로 경험을 쌓았다.

2022년과 2023년 부상으로 각각 62경기, 7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지난해 재기에 성공했다. 1999년생으로 이제 20대 중반인 강백호의 어린 나이도 강점이다. 올해 크게 부진하거나 아프지만 않으면 총액 100억 원 이상의 대형 계약은 충분히 따낼 수 있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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