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故오요안나 사인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정확한 사실관계 밝힐 것"[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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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MBC가 고(故) 오요안나 사망 원인과 진실 규명을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
31일 MBC는 공식입장을 통해 "MBC는 고 오요안나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MBC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진상조사위원회에는 법률가 등 복수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게 되며, 회사 내 인사 고충 관련 조직의 부서장들도 실무위원으로 참여해 정확한 조사를 뒷받침하기로 했다"라며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는 주말 사이 사전 준비를 거쳐 다음주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MBC는 "고인의 사망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된 직후 내부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지금까지 확보된 사전조사 자료 일체를 위원회에 제공해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혀 유족들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 오요안나는 2021년 MBC 기상캐스터 공채로 합격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했고, 'MBC 뉴스투데이', '주말 MBC 뉴스', '12 MBC 뉴스', '930 MBC 뉴스' 등에서 활약했다. 또한 고인은 2022년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9월 돌연 세상을 떠났다. 사망 소식이 알려진 당시 사인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지난 27일 한 매체는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심한 심적 고통을 겼다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오요안나의 유서에 특정 기상캐스터 2명에게 받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MBC 기상캐스터 2명이 특정되어 실명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었다.
이에 MBC는 지난 28일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 부서(경영지원국 인사팀 인사 상담실, 감사국 클린센터)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라며 “고인이 당시 회사에 공식적으로 고충(직장 내 괴롭힘 등)을 신고했거나, 신고가 아니더라도 책임 있는 관리자들에게 피해를 조금이라도 알렸다면 회사는 당연히 응당한 조사를 했을 것”이라고 유족들이 사실관계 요청을 한다면 최단시간 안에 진상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은 MBC 입장 전문이다.
MBC는 고 오요안나 씨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진상조사위원회에는 법률가 등 복수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게 되며, 회사 내 인사 고충 관련 조직의 부서장들도 실무위원으로 참여해 정확한 조사를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는 주말 사이 사전 준비를 거쳐 다음주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MBC는 고인의 사망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된 직후 내부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지금까지 확보된 사전조사 자료 일체를 위원회에 제공해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입니다.
MBC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혀 유족들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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