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4억 들어왔다! 당장 영입해'…오닐 머니 쏟아진 빌라, 계륵된 맨유 성골 향해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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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사우디아라이바발 오일 머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 흐름을 흔들고 있다.
애스터 빌라에서 뛰었던 콜롬비아 출신 2003년생 공격수 혼 듀란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알 나스르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콜롬비아 스타 듀란과 2020년까지 계약했다'라고 발표했다. 빌라도 '듀란이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행운을 빈다'라고 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구단으로 잘 알려진 알 나스르는 듀란의 몸값으로 총액 6,500만 파운드(약 1,174억 원)를 빌라에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1,800만 파운드(약 325억 원)를 지불했던 빌라는 3배 넘는 수익을 챙겼다.
당초 듀란과 함께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 호브 알비언),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알 나스르의 표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종 선택은 듀란이었다.
2022년 여름 시카고 파이어(미국)에서 빌라로 이적한 듀란은 세 지즌 동안 리그 55경기 12골을 기록했다. 유럽클럽대항전도 챔피언스리그(UCL) 7경기 3골,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12경기 3골로 나름대로 경쟁력을 보여줬다.
당장 우나이 에메리 빌라 감독이 스트라이커 보강을 원했다. 빌라에는 올리 왓킨스가 부동의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고 있다. 도넬 말렌, 레온 바일리, 유리 틸레망스, 모건 로저스 등이 있지만,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다.
거액이 들어왔으니 시장에 나오는 자원을 여유 있게 고를 수 있는 빌라다. 흥미롭게도 무관심 대상이었던 마커스 래시포드를 향해 눈길을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는 '래시포드는 FC바르셀로나로 가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임대로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 틈을 빌라가 파고들었다'라고 전했다.
빌라행이 성사되려면 래시포드의 초상권 문제와 더불어 주급 36만 파운드(약 6억 5,000만 원)의 지불 문제를 풀어야 한다. 임대하더라도 주급 일부를 빌라가 부담해야 하는 조건이기 때문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벤투스 등이 래시포드를 원하고 있지만, 몸값이 너무 비싸 움직이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대놓고 "그(래시포드)가 훈련에서 변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저 역시 변할 일은 없을 것 같다"라며 단단하게 못을 박았다.
빌라도 주앙 펠릭스(첼시),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턴), 마르코 아센시오(파리 생제르맹) 등을 살폈다. 왓킨스를 두고 아스널이 관심을 보이지만, 일단 차단했고 1명을 보강하는 것에 집중한다. 래시포드 영입전에 관심 없었던 빌라의 참전으로 이적 시장 마감 전까지는 흥미로운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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