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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가 이겼다…'6년 요구' 알론소 항복, 메츠와 2년 계약→사실상 FA 재수

작성일: 2025.02.06 16:4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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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메츠 내야수 피트 알론소. 2025시즌도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게 됐다.
▲ 뉴욕 메츠 내야수 피트 알론소. 2025시즌도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게 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메츠와 협상에 난항을 겪었던 내셔널리그 홈런왕 피트 알론소가 잔류한다.

MLB.com은 6일(한국시간) 알론소가 메츠와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과 함께 "계약 조건은 2년 5400만 달러이며, 2025 시즌 뒤 옵트아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세부 내용은 2025년 시즌 계약금 1000만 달러와 연봉 2000만 달러, 내년은 2400만 달러다.

알론소는 지난 시즌 34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왕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지만 정작 시장에선 인기가 없었다.

지난달 MLB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에 따르면 현재 알론소 영입에 관심 있는 구단은 원 소속팀 뉴욕 메츠가 유일했다. LA에인절스가 알론소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사라졌다.

▲ 피트 알론소.
▲ 피트 알론소.

알론소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프린스 필더가 2012년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맺은 9년 2억1400만 달러 규모를 알론소가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만, 정작 메츠는 장기 계약에 난색이었다.

심지어 미국 매체 SNY는 "알론소가 '최소' 6년 계약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이같은 내용을 전하며 "양측 협상 문제는 계약 기간"이라고 강조했다.

SNY 앤디 마티노 기자는 아예 "메츠와 알론소의 동행 여부는 '정말 동전던지기'라고 했다.

2016년 드래프트 전체 64순위로 메츠에 지명된 알론소는 2018년 마이너리그 홈런왕을 거쳐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힘으로 메이저리그를 접수했다.

53개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과 홈런왕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내셔널리그 역사상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이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많은 홈런을 때렸다. 2022년 40개, 2023년 46개, 2024년 34개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파워 히터로 이름을 날렸다. 2022년엔 131타점으로 메츠 구단 역대 최다 타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9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알론소는 애런 저지(232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쳤다(226개). 같은 기간 타점은 586점으로 리그 전체 1위다. 홈런과 타점 능력만큼은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힌다.

▲ 피트 알론소.
▲ 피트 알론소.

미국 스포츠 매체 '야후 스포츠'는 "수비가 좋지 않은 30살 우타 1루수에 대한 시장의 걱정이 점점 더 커지는 것 같다"며 "이제 야구에서 1루수 스타는 그렇게 많지 않다. 조이 보토, 미겔 카브레라, 알버트 푸홀스가 1루수로 큰 성공을 거뒀으나 이들 이후로 우리는 1루수의 대형 계약을 보지 못했다. 이 시점에서 알론소가 4, 5년 장기 계약을 받는 건 정말 어렵다"고 분석했다.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협상이 결렬되더라도 메츠와 재결합 가능성이 가장 높다"면서도 옵트아웃이 포함된 단기 계약을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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