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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부터 SON-YANG' 토트넘, 여름에 양민혁 다시 쓴다…QPR 임대 보더니 "프리시즌 1군 합류" 확신

작성일: 2025.02.06 18:51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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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민혁은 6개월 단기 임대인 것으로 보인다. 바란 랑 단장 겸 기술이사는 토트넘 홈페이지에 임대생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양민혁과 윌 랭크시어, 건터 등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맞다. 임대가 끝나고 복귀하면 프리시즌부터 경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양민혁은 6개월 단기 임대인 것으로 보인다. 바란 랑 단장 겸 기술이사는 토트넘 홈페이지에 임대생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양민혁과 윌 랭크시어, 건터 등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맞다. 임대가 끝나고 복귀하면 프리시즌부터 경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양민혁(18, 퀸즈파크 레인저스)의 실전 영향력에 고개를 끄덕였다. 다음 시즌 다시 복귀시켜 1군에서 시험할 계획이다. 

토트넘의 이적시장을 주도하는 요한 랑게 단장은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임대를 떠난 선수들에게 대해 한마디씩 건넸다. 출전시간 확보를 위해 팀을 떠난 명단에 양민혁이 있다. K리그 시즌을 마치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양민혁은 잉글랜드 축구와 문화를 익혀야 한다는 조언 속에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떠났다. 

양민혁이 벌써 아주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QPR 합류 사흘 만인 지난 2일 밀월과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0라운드에 교체로 들어가 데뷔전을 치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상대 간담을 서늘케 하는 유효 슈팅으로 인상적인 신고식을 펼쳤다. 

데뷔전부터 현지 평가가 좋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밀월전에서 양민혁은 유효 슈팅 1회, 볼 터치 9회, 패스 성공률 100% 등을 기록했다. 영국 매체 'BBC'는 "양민혁이 교체 투입돼 활기찬 모습을 보이며 QPR의 공격에 어떤 종류의 공격적 재능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 엿볼 수 있게 해줬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결승골에 관여했다. 전날 블랙번 로버스전에 또 다시 후반 19분 들어간 양민혁은 후반 31분 상대 진영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QPR 득점에 간접 기여했다. 동료의 패스를 잡기 위해 달려가던 양민혁은 블랙번 수비수에게 가격당해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됐어도 이상할 것이 없던 장면이었다. 

▲ 토트넘 단장은 "임대생들이 다른 팀에 있지만, 중요한 것은 여전히 토트넘의 일원이라는 점이다. 임대는 선수 발전에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며 장기가 아니라는 뜻을 밝혔다. 물론 복귀 후 프리시즌 동행을 하다가 재임대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발언으로 받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양민혁을 '미래 자원'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각인한 것으로 보인다.
▲ 토트넘 단장은 "임대생들이 다른 팀에 있지만, 중요한 것은 여전히 토트넘의 일원이라는 점이다. 임대는 선수 발전에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며 장기가 아니라는 뜻을 밝혔다. 물론 복귀 후 프리시즌 동행을 하다가 재임대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발언으로 받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양민혁을 '미래 자원'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각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심은 계속 경기를 진행했고, 흐른 볼을 잡은 QPR의 잭 콜백이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주심이 양민혁의 장면을 파울로 보지 않은 덕에 QPR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양민혁이 직접 공격포인트를 올린 건 아니지만 문전에 저돌적으로 경합을 해준 영향은 상당했다. 

QPR은 양민혁의 2경기를 보고 합격점을 내렸다. 크리스티안 누리 CEO는 "토트넘이 젊은 유망주의 성장을 위해 우리에게 보낸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양민혁은 우리 공격진에 다른 스타일을 안기고 있다.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지만 당장은 오른쪽 윙어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바라봤다. 

어린 선수들을 잘 활용하는 QPR이다. 첼시에서 2003년생 하비 베일, 사우스햄턴에서 2006년생 로니 에드워즈 등을 임대했다. 에드워즈는 양민혁과 동갑이다. 누리 대표도 "양민혁을 비롯해 어린 선수들의 능력 발전을 위해 우리를 믿고 지지한 토트넘에 감사하다"라며 승격의 지렛대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양민혁을 보낸 토트넘도 QPR 경기를 지켜보며 성장세를 체크한다. 랑게 단장은 "토트넘 역사에 좋은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도 임대를 거쳐 성장한 경우가 있다. 양민혁은 좋은 환경에서 출전시간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고 봤다"며 "임대로 떠난 선수들은 여름에 다시 돌아와 프리시즌에 1군 경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양민혁이 이번 시즌 토트넘 직행 데뷔가 무산된 것은 분명 아쉬운 일이지만, 손흥민의 보호가 아닌 독자 행보를 통해 경험을 쌓는 것은 분명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프리미어리그보다 더 험한 챔피언십에서 뛰면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그렇다.
▲ 양민혁이 이번 시즌 토트넘 직행 데뷔가 무산된 것은 분명 아쉬운 일이지만, 손흥민의 보호가 아닌 독자 행보를 통해 경험을 쌓는 것은 분명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프리미어리그보다 더 험한 챔피언십에서 뛰면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그렇다.

QPR에서 영국 축구를 확인한 양민혁과 손흥민이 다시 뭉칠 전망이다. 손흥민은 양민혁이 합류하기 전부터 현지 언론으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았다. 그때마다 손흥민은 "양민혁은 이제 18살이다. 너무 큰 압박감을 주면 안 된다. 요즘 팬들은 너무 어린 선수들에게 쉽게 흥분한다"며 "양민혁은 열심히 할 것이고, 나도 조용히 지켜볼 것이다. K리그에서 아주 잘했지만 프리미어리그와 차이는 분명히 있다"라고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양민혁이 합류한 이번 시즌에는 손흥민과 호흡이 물건너갔으나 다음 시즌은 다르다. 토트넘도 양민혁이 손흥민에게 좋은 배움을 얻길 희망한다. 양민혁이 합류하기 전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양민혁을 통해 제2의 손흥민을 찾았다고 믿는다"라며 "토트넘은 한국 팬들과 구단이 차세대 손흥민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10대 선수 양민혁을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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