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가서 우승하자” 손흥민 다짐 물거품…토트넘, 리버풀에 0-4 완패 “리그컵 결승 진출 실패” [카라바오컵 REVIEW]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또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그나마 가능성이 높았던 리그컵에서 리버풀의 벽을 넘지 못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던 토트넘은 2차전에서 무너졌고, 합산 스코어 1-4로 탈락했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휘 아래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문은 안토닌 킨스키가 지켰고, 수비라인은 제드 스펜스, 벤 데이비스, 케빈 단소, 아치 그레이로 구성됐다. 중원에는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배치됐으며, 공격진은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로 이루어졌다. 반면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의 지도 아래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골키퍼는 퀴빈 켈러허가 맡았으며, 수비진은 앤디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코너 브래들리가 구성했다. 중원에는 커티스 존스와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자리했으며, 공격 2선에는 코디 학포,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모하메드 살라가 배치됐고 최전방 원톱으로 다윈 누녜스가 출전했다.
전반 초반부터 리버풀이 강한 압박을 펼치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6분 살라가 박스 근처에서 기회를 잡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수 맞고 골키퍼에게 잡혔다. 토트넘도 반격을 노렸지만, 이렇다 할 유효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17분 히샬리송이 압박을 통해 상대 진영에서 볼을 빼앗아 코너킥을 유도했으나, 손흥민의 크로스는 리버풀 수비진에 의해 걷어졌다. 리버풀은 계속해서 공격을 전개했고, 전반 25분 살라의 슈팅이 비수마의 발을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향했지만 다행히 빗나갔다.
전반 29분 리버풀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가 됐다. 살라의 패스를 받은 소보슬러이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리버풀은 곧이어 기회를 잡았다. 전반 33분, 살라의 크로스를 받은 학포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리버풀은 1-0으로 앞서 나갔고, 합산 스코어는 1-1 동점이 됐다.
토트넘은 악재를 맞이했다. 전반 43분, 히샬리송이 스프린트 후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심각한 부상을 직감한 듯 히샬리송은 땅을 치며 아쉬움을 나타냈고, 결국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교체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마티스 텔을 투입해 급히 대처했으며, 텔은 토트넘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전반 종료 직전 리버풀은 추가골을 노렸으나, 킨스키 골키퍼가 살라의 강력한 발리슛을 막아내면서 토트넘은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리버풀이 다시 한번 공격을 몰아붙였다. 후반 4분, 살라의 스루패스를 받은 누녜스가 킨스키 골키퍼와 충돌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살라는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고, 리버풀이 합산 스코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즉각적으로 사르와 비수마를 빼고 루카스 베리발과 페드로 포로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경기 주도권은 계속해서 리버풀에 있었다.
리버풀은 후반 30분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빠른 역습 상황에서 브래들리가 소보슬러이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소보슬러이는 가볍게 밀어 넣으며 3-0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마지막까지 분전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33분,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아 빠른 드리블 돌파 후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볼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리버풀은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올린 공을 반 다이크가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네 번째 골을 만들었다. 스코어는 4-0으로 벌어졌고, 토트넘은 완전히 무너졌다.
리버풀은 경기 종료를 앞두고 체력 안배를 위한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37분 학포와 살라를 빼고 하비 엘리엇과 루이스 디아스를 투입했으며, 41분에는 반 다이크 대신 자렐 콴사를 넣으며 수비 안정화를 꾀했다.
이후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으나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4-0 리버풀의 완승으로 종료되었으며, 토트넘은 합산 스코어 1-4로 무릎을 꿇으며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다.
손흥민은 경기 전 "결승에 가서 우승하자"며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팀은 끝내 이를 실현하지 못했다. 1차전에서 승리하며 기대를 높였던 토트넘은 2차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대패를 당했고, 또다시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리버풀이 더 강했다. 실수들이 너무 많았고, 상대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반면 리버풀의 슬롯 감독은 "우리는 최선을 다해 싸웠고, 결승에 오를 자격이 있다.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에 매우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또 한 번 중요한 순간에 무너졌고, 손흥민의 첫 리그컵 트로피 도전도 물거품이 됐다. 팬들은 다시 한번 아쉬움을 삼키며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했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여자친구분, 1월에는 정말 죄송했습니다' PL 구단주가 영입생 여자친구에게 애걸복걸한 사연..."관계 회복 위해 움직였다"
2026-08-12
-
[오피셜] 손흥민 뒤 이을 토트넘 레전드 될까...'차기 주장감' 반더벤, 토트넘과 재계약 체결→계약 기간은 미공개
2026-08-11
-
'손흥민 토트넘 후임' 로메로, 이강인과 한솥밥 임박..."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결정했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어린 나이에 임대만 4번...시련 겪는 '제2의 손흥민' 양민혁, 이번에는 벨기에 베스테를로 임대 임박→반전 만들까
2026-08-11
추천 콘텐츠
-
명품 매장 직원에서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와이프로...10년 열애 끝 '백년가약' 호날두-로드리게스 결혼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