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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인터뷰] 빙속 차민규 은메달 2개로 대회 마감…“이젠 金 따고 싶어”

작성일: 2025.02.11 19:17 정형근 기자,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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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하얼빈(중국), 정형근, 배정호 기자]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차민규가 동계 아시안게임 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차민규는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남자 1,000m에서 1분9초6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지난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 팀 스프린트에서도 김준호(강원도청), 조상혁(스포츠토토)과 은메달을 합작했다.

차민규는 경기가 끝난 뒤 "주 종목이 아닌 만큼 포디움(시상대)에 오르는 게 목표였는데, 은메달을 따게 돼서 기분이 좋다"며 며 "마지막 코너에서 중국 관중의 함성이 갑자기 커져, 그 소리에 의식해 좀 더 움직이려고 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주 종목 500m가 아닌 1,000m와 팀추월(단체전) 두 종목에 출전한 그는 지난 10월에 진행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스케이트 문제로 부진하게 되면서 500m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부터 계속 그를 괴롭힌 스케이트다. 차민규의 스케이트는 수명이 오래된 탓에 힘을 줄 때 고정이 되지 않고 있다. 임시방편으로 석고를 이용해 스케이트 날을 고정해 놓은 상태다.

1,000m를 훈련하며 체력을 다졌다는 차민규는 말썽을 일으키지 않는 새 스케이트를 신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차민규는 “빨리 해결해야 할 것 같다. 다음 올림픽까지 잘 맞는 스케이트로 바꿔서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 (올림픽에서) 계속 은메달을 따서 이제는 금메달을 따고 싶다. 목표는 항상 금메달로 잡고 있다.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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