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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17승+15안타 폭발' 두산, 롯데 꺾고 2연승

작성일: 2016.08.26 22:5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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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17승을 거둔 더스틴 니퍼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3차전에서 11-4로 이겼다.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7승(3패)째를 챙겼고, 타선은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성적은 74승 1무 41패가 됐다.

1회에 승패가 갈렸다. 두산은 장단 7안타로 8점을 뽑으면서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을 무너뜨렸다. 무사 1, 3루에서 민병헌이 좌익수 앞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무사 2, 3루에서는 김재환이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벌렸다. 2사 만루에서는 김재호가 좌월 3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기세를 이어 갔고, 박건우와 허경민이 적시타를 보태면서 8-0으로 달아났다.

김재환은 구단 역사를 썼다. 2회 1사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32호포를 쏘아 올렸다. 두산 역대 국내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1999년 심정수, 2000년 김동주가 세운 31개였다.

니퍼트는 구위가 썩 좋지 못했지만, 노련한 투구를 펼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3회 1사 2, 3루에서 황재균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울 때 처음 실점했고, 김문호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맞아 9-2가 됐다. 5회 2사에는 황재균에게 우월 홈런을 얻어맞아 6점 차가 됐다. 이때 황재균은 롯데 국내 타자로는 최초로 20홈런 20도루를 이뤘다.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두산은 7회 1사 1, 2루에서 김재호와 박건우가 연달아 좌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 11-3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8회 1사 1, 3루에서 손아섭의 우익수 앞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오승택이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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