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급이 일본에 있다…PL 전설, 첼시전 원더골에 "미토마는 메시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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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일본 특급' 미토마 가오루(27,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가 새해 들어 폭발하고 있다. 놀라운 퍼포먼스에 역대 최고의 선수라 불리는 리오넬 메시와 비교됐다.
미토마는 1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강호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7분 기선을 잡는 선제골을 책임진 미토마의 활약에 힘입어 브라이턴은 첼시를 3-0으로 완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미토마가 득점은 하나의 작품과 같았다. 후방에서 바트 부르겐 골키퍼가 긴 골킥을 시도했다. 미토마가 예측이라도 한듯 첼시 골문을 향해 내달렸다. 뒤에서 넘어온 볼을 발등으로 완벽하게 컨트롤한 미토마는 물흐르는 듯한 움직임으로 트레보 찰로바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절묘한 볼 터치에 수비수를 속이는 페인팅, 완벽한 마무리까지 미토마의 장점이 모두 녹아든 골이었다. 미토마의 리그 6번째 득점이자 올 시즌 7호골이다. 그것도 직전 첼시와 영국축구협회(FA)컵 득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성공하면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미토마는 전반기만 하더라도 공격포인트가 신통치 않았다. 개막 초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기대를 모았지만 연말까지 3골 2도움이 전부였다. 새해 들어 흐름이 달라졌다. 지난달 중순 입스위치 타운전 득점을 시작으로 최근 6경기 동안 4골 1도움을 폭발하고 있다.
이날도 결승골을 책임진 미토마는 유효슈팅 2회, 드리블 성공 1회, 공격지역 패스 1회, 패스성공률 72%(21/29) 등 브라이턴의 에이스를 자처했다. 후반 한 차례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치긴 했어도 첫 번째 골이 워낙 아름다웠기에 평가에 타격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미토마는 빅클럽이 원하는 자원이다. 개인 기술이 워낙 좋아 측면 수비를 허물고 싶어하는 강팀들이 늘 주목한다. 몸값도 상당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미토마 영입을 희망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는 7,100만 파운드(약 1,290억 원)를 제시해 화제가 됐다.
천문학적인 제안에도 브라이턴은 흔들리지 않았다. 역대급 오퍼에도 불구하고 미토마를 지키기로 결정했다. 단순한 선수를 지키는 차원을 넘어, 브라이튼의 성장 전략과 팀의 미래를 고려한 선택이다. 미토마도 브라이턴에 남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고 했다.
첼시전 연속골이 역량을 잘 말해준다. 심지어 역대급 선수를 소환하기에 이르렀다. 미토마의 골 장면을 본 제이미 캐러거 스카이스포츠 해설가는 "이건 메시 같은 플레이"라고 극찬했다. 미토마의 활약을 조명한 '커트 오프 사이드'도 "첼시는 미토마를 막지 못했다"고 1명에게 무너졌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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