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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수술 받은거 맞아?" 151km 강속구에 투수코치 깜짝 놀랐다

작성일: 2025.02.16 08:51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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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불펜 피칭을 실시하고 있다. ⓒLA 다저스 공식 SNS
▲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불펜 피칭을 실시하고 있다. ⓒLA 다저스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윤욱재 기자] 벌써 시속 151km 강속구가 찍혔다.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가 '이도류 복귀'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오타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카멜백 랜치에서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처음으로 불펜 피칭에 나선 것이다.

이날 오타니는 총 18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94마일(151km)까지 찍혔다. 다저스의 주전 포수인 윌 스미스가 직접 오타니의 공을 받았다.

오타니의 불펜 피칭을 현장에서 지켜본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훌륭했다. 그의 투구폼을 봤는데 정말 좋아보였다"라면서 "구속도 좋았고 컨트롤도 정말 좋았다. 오타니 스스로도 꽤 만족하는 것 같았다. 구속은 92~94마일(148~151km) 정도 나온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마크 프라이어 다저스 투수코치는 일본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괴물 같은 회복 속도에 혀를 내둘렀다. "작년에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선수라니 믿을 수 없다"라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투타를 겸업하며 '이도류 신드롬'을 일으켰던 선수다. LA 에인절스 시절이던 2021년 투수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 타자로 타율 .257 46홈런 100타점 26도루를 기록하며 생애 첫 MVP를 수상했다.

▲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2022년에는 투수로 15승을 따내고 타자로 34홈런을 터뜨린 오타니는 2023년 투수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 타자로 타율 .304 44홈런 95타점 20도루를 남기면서 또 한번 MVP를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오타니는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지금껏 투수로는 등판 기록이 없는 상태다. 다저스는 오타니가 당장 투구가 어려운 것을 알면서도 7억 달러라는 거액을 베팅했다. 오타니는 지난 해 타자로 출전하는데 전념했고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 50홈런-50도루 클럽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오타니의 맹활약은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있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제 오타니는 '완전체'를 꿈꾸고 있다. 지난 해 3월부터 캐치볼을 재개한 오타니는 8월에 불펜 투구 연습을 시작하면서 투수 복귀가 가까워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월드시리즈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어깨 부상을 입는 바람에 11월에 수술을 받아야 했고 12월에 캐치볼을 재개했다.

그래도 현재까지는 재활 과정이 순조롭다는 평가. 오타니는 오는 5월에 마운드로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당장 3월에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 시리즈에서는 마운드 등판이 어려울 전망. 로버츠 감독은 이미 개막 첫 경기 선발투수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내정했음을 알렸다. 또한 사사키 로키도 개막 시리즈에서 등판할 가능성이 있음을 이야기했다.

▲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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