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튼튼했잖아…'유리몸 오명' 스탠튼 벌써 아프다, 감독도 개막전 장담 못 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침묵한 애런 저지 대신 뉴욕 양키스 타선을 이끌었던 지안카를로 스탠튼. 가을 사나이의 기세를 봄까지 이어가기가 쉽지 않다. 팔꿈치 통증으로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양키스는 올해 개막전을 주전 지명타자 없이 치러야 할 수도 있다"며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이 이날 스탠튼의 훈련 일정에서 뒤처졌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감독에 따르면 스탠튼은 양쪽 팔에 팔꿈치 엘보와 비슷한 증상을 느끼고 있다고.
스탠튼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기간에도 통증을 안고 있었지만 극복하고 뛰었다. 그러면서도 14경기에서 7개의 홈런을 터트려 단일 포스트시즌 구단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1승 4패로 허무하게 끝난 월드시리즈에서도 2개의 홈런과 5개의 타점을 기록했다. 저지가 포스트시즌 14경기 타율 0.184와 3홈런 9타점에 그쳤지만 스탠튼이 폭발하면서 양키스는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래도 아직 개막이 5주 남았다. 양키스는 스탠튼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여유를 둘 생각이다. 스프링트레이닝 시범경기 출전을 가능한 뒤로 미룬다. 분 감독은 "서두르고 싶지 않다. 아마 1년 내내 관리가 필요하겠지만 너무 이른 시점에 뭔가를 강요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스탠튼은 수술이나 주사 치료 대신 마사지와 물리치료로 팔꿈치 통증을 다스리고 있다.
분 감독은 또 "스탠튼은 4번이나 5번 어디서나 존재감이 있었다. 지난 시즌은 꾸준했고 비교적 건강했다. 라인업 상당수가 왼손타자인 지금은 특히 존재감이 큰 선수였다"며 아쉬워했다.
개막전 출전도 장담하기 어렵다. 분 감독은 스탠튼의 개막전 출전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모르겠다. 지켜봐야 한다. 답하기 어렵다"며 "일정을 정하지 않을 것이다. 현명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디애슬레틱은 "스탠튼의 이탈은 양키스에 큰 타격이 될 것이다. 스탠튼은 지난해 114경기에서 27홈런을 기록했다. 양키스 타선은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FA로 떠나면서 화력을 잃었다. 그래도 스탠튼은 장타에서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탠튼이 출전할 수 없다면 양키스는 지명타자 자리를 놓고 몇 가지 다른 방향을 생각할 수 있다. 저지가 지명타자로 출전하면 좌익수 제이슨 도밍게스-중견수 트렌트 그리샴-우익수 코디 벨린저가 뛸 수 있다. 그리샴도 햄스트링 부상이 있지만 지금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하고 있고 거의 100%로 뛴다. 스탠튼보다는 상황이 낫다. 아니면 오스왈도 카브레라나 DJ 르메이휴, 벤 라이스를 지명타자로 쓰는 방법도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ML 콜업→DFA→마이너 계약 반복, 드디어 보상받나? '엘동원' 포스트시즌 깜짝합류 가능성 "유력 후보 될 수 있어"
2026-09-27
-
오승환-김병현 차례로 넘었는데… 한국계 첫 MLB 구원왕, 이렇게 허무하게 날아간다고?
2026-09-27
-
롯데 선발 출신이 왜 이래? 선발만 맡으면 '덜덜'…감보아 또 난조→선발 ERA 5.79 치솟아
2026-09-27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
삼성 떠나 행복하니? 5번 버려져도 묵묵히 호투…수아레즈 4이닝 무실점, 또 가치 증명했다
2026-09-26
추천 콘텐츠
-
"한국 육상 여신, 말 안 나올 정도로 예쁘다" 일본 팬들, 나고야 트랙에 등장한 김주하에 환호…외모→기록→소신 발언까지
2026-09-27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