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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SON도 함박웃음! 좀 조용히 해!…'쉿 세리머니' 매디슨, 레전드 대놓고 저격 "거 참 시끄럽네"

작성일: 2025.02.17 12:04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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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결승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이 과정에서 발리 패스로 연계 역할을 했다. 맨유의 골망을 가르면서 연승에 올라탄 토트넘은 승점 30점, 12위로 올라섰다. 반대로 매디슨을 홀대했던 맨유는 치명적인 패배로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위치로 떨어졌다.
▲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결승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이 과정에서 발리 패스로 연계 역할을 했다. 맨유의 골망을 가르면서 연승에 올라탄 토트넘은 승점 30점, 12위로 올라섰다. 반대로 매디슨을 홀대했던 맨유는 치명적인 패배로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위치로 떨어졌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난 축구로 말을 해' 제임스 매디슨(28, 토트넘 홋스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를 저격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맨유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13분 매디슨이 결승골 주인공이 됐다. 통쾌하게 맨유 골망을 흔든 매디슨은 손가락을 입에 갖다대는 '쉿'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토트넘과 자신을 향한 잡음을 잠재우려는 의도가 담긴 행동이었다. 

매디슨은 경기 후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밝혔다.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번주 내내 밖에서 시끄러운 소음이 들렸다"며 "사람마다 각자의 의견을 말할 권리가 있다. 나는 경기장에서 축구로 말하고 싶었다. 오늘 내 플레이를 즐겼을 몇 명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의미심장한 소감을 전했다. 

매디슨이 조용히 했으면 하는 사람은 맨유의 레전드 로이 킨으로 좁혀진다. 영국 'BBC'는 "매디슨의 타깃은 킨으로 보인다"며 "킨은 최근 한 라디오 팟캐스트에서 매디슨이 레스터 시티에 이어 토트넘에서도 강등당할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킨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매디슨이 재능있는 선수인 건 모두 인정한다. 하지만 토트넘을 빅6로 올려놓을 선수라고 생각하는 건 꿈과 같은 소리"라며 "일례로 매디슨은 5부리그 탬워스와 영국축구협회(FA)컵에서조차 잘 보이지 않았다. 매디슨이 토트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측은 허무맹랑하다"라고 비판했다. 

▲ 양팀 모두 순위 상승의 중요한 흐름을 타야 했던 경기다. 토트넘은 7경기 무승(1무 6패)에 리그컵과 FA컵 모두 탈락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손흥민도 주장 역할을 하지 못한다며 비판받았다. 직전 브렌트포드전을 이겨 연승을 해내는 것이 중요했다. 맨유도 크리스탈 팰리스에 0-2로 패한 뒤에 토트넘을 만나 마찬가지였다.
▲ 양팀 모두 순위 상승의 중요한 흐름을 타야 했던 경기다. 토트넘은 7경기 무승(1무 6패)에 리그컵과 FA컵 모두 탈락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손흥민도 주장 역할을 하지 못한다며 비판받았다. 직전 브렌트포드전을 이겨 연승을 해내는 것이 중요했다. 맨유도 크리스탈 팰리스에 0-2로 패한 뒤에 토트넘을 만나 마찬가지였다.

때마침 킨의 친정인 맨유를 만난 매디슨은 결승골을 직접 터뜨리면서 짜릿한 복수에 성공했다. 전반 13분 손흥민의 발리 패스가 수비에 굴절되며 루카스 베리발에게 흘렀다. 베리발이 침착하게 슈팅한 게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에게 막혀 나왔으나, 매디슨이 힘들이지 않고 밀어넣었다. 

평소 골을 넣으면 보여주던 다트 세리머니 대신 검지로 입을 막은 매디슨은 "가끔 유명한 사람이 하는 말이 들려오곤 한다. 외부의 소음이 지나치게 많았다"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신경쓰지 말라고 했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메시지 앱을 통해 계속 전달된다. 그래서 난 경기장에서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매디슨의 마음고생을 옆에서 지켜본 손흥민도 쉿 세리머니에 어느 때보다 밝게 웃으면서 득점을 축하했다. 평소라면 함께 다트를 던졌을 손흥민은 이번에는 따라하지 않고 매디슨의 세리머니가 끝난 후 포옹으로 기쁨을 나눴다. 

▲ 부상자로만 선발진을 짤 수 있었을 정도로 이탈자가 많았던 토트넘이었지만, 다수가 복귀했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매디슨이 선발로 돌아왔다. 골맛은 매디슨이 봤다. 13분 손흥민의 발리 패스가 수비에 굴절되며 흘러 베리발에게 향했다. 베리발이 슈팅했고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에게 맞고 나온 것을 매디슨이 그대로 밀어 넣었다.
▲ 부상자로만 선발진을 짤 수 있었을 정도로 이탈자가 많았던 토트넘이었지만, 다수가 복귀했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매디슨이 선발로 돌아왔다. 골맛은 매디슨이 봤다. 13분 손흥민의 발리 패스가 수비에 굴절되며 흘러 베리발에게 향했다. 베리발이 슈팅했고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에게 맞고 나온 것을 매디슨이 그대로 밀어 넣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이 사람들의 말에 반응하는 것은 놀랍지 않다. 중요한 건 경기장에서 대답했다는 것이고, 골 결정력이 아주 좋았다"라고 웃었다. 

여러 상황을 살핀 영국 종합지 '익스프레스'도 "매디슨이 킨에게 날카로운 메시지를 보냈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앞으로 몇 주 동안은 매디슨이 킨이 들렸다는 것을 계속 증명하기를 바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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