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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기점' 손흥민은 못 밀어내지…7620억원 더 쓰고도 진 맨유 "토트넘 베스트에 들어갈 맨유 선수?"

작성일: 2025.02.17 14:09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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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경기가 의미 있었던 것은 늘 맨유에 눌려 있던 토트넘이 무려 1989-90 시즌 이후 35년 만에 상대에 연승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9월 30일 6라운드 원정에서는 토트넘이 3-0으로 이긴 바 있다. 브레넌 존슨, 클루세프스키, 도미닉 솔랑케가 골맛을 봤다. 당시 손흥민은 부상으로 빠져 있었지만, 귀중한 승리를 목도했다.
▲ 이날 경기가 의미 있었던 것은 늘 맨유에 눌려 있던 토트넘이 무려 1989-90 시즌 이후 35년 만에 상대에 연승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9월 30일 6라운드 원정에서는 토트넘이 3-0으로 이긴 바 있다. 브레넌 존슨, 클루세프스키, 도미닉 솔랑케가 골맛을 봤다. 당시 손흥민은 부상으로 빠져 있었지만, 귀중한 승리를 목도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홋스퍼에 무너졌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6 중 가장 하위권은 맨유의 차지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토트넘에 0-1로 졌다. 토트넘에 패한 맨유는 8승 5무 12패 승점 29점에 머물면서 15위까지 떨어졌다. 

맨유는 손흥민을 막지 못했다. 전반 13분 제임스 매디슨에게 결승골을 내주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환상적인 발리 패스가 한몫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긴 크로스를 발리 패스로 연결했고, 루카스 베리발에게 향해 첫 번째 슈팅이 시도됐다. 

맨유는 한 차례 위기는 넘겼다.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가 베리발의 슈팅은 잘 막았는데 매디슨 발 앞에 떨어졌다. 결국 매디슨의 2차 슈팅은 맨유가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만회가 필요했던 맨유는 곧장 파트리크 도르구가 토트넘의 패스 전진을 막은 뒤 조슈아 지르크지에게 패스했다. 이어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거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슈팅했다. 정확도가 문제였다. 가르나초의 슈팅은 골대를 훌쩍 넘겼다. 

후반에도 맨유의 마무리는 세밀하지 못했다. 가르나초의 슈팅과 지르크지의 헤더 모두 골문을 겨냥했으나 빗나가기 일쑤였다. 맨유는 후반 막바지 치도지에 오비까지 투입하며 모든 수를 꺼냈으나 토트넘에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맨유의 눈물 속에 토트넘은 손흥민을 앞세워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번 시즌 두 번째 만남에서도 맨유를 잡은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첫 더블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전반기에도 맨유를 3-0으로 이겼다. 

▲ 리그컵도 더하면 8강 승리가 있다. 솔랑케의 멀티골에 클루세프스키와 손흥민의 골이 있었다. 특히 손흥민은 3-2의 긴장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확실하게 잡아줬다. 추가시간에 조니 에반스의 만회골이 터져 더욱 가치 있었다. 리그컵 등을 더하면 3연승에 최근 6경기 4승 2무로 절대 우세다.
▲ 리그컵도 더하면 8강 승리가 있다. 솔랑케의 멀티골에 클루세프스키와 손흥민의 골이 있었다. 특히 손흥민은 3-2의 긴장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확실하게 잡아줬다. 추가시간에 조니 에반스의 만회골이 터져 더욱 가치 있었다. 리그컵 등을 더하면 3연승에 최근 6경기 4승 2무로 절대 우세다.

토트넘이 맨유를 정규리그에서 홈앤드어웨이 모두 잡은 건 프리미어리그로 개편되기도 전인 1989-90시즌이 마지막이다. 35년 만에 맨유에 2연승을 거둔 수훈 선수에 손흥민이 새겨졌다. 

특히 토트넘은 올 시즌 맨유만 세 차례 잡았다. 영국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8강에서도 서로 만나 토트넘이 4-3으로 승리했다. 토트넘과 맨유 모두 부진한 상황에서도 3연승을 챙기면서 무게추가 한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맨유의 레전드는 실망감을 숨기지 못했다.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가로 활동하는 게리 네빌은 "맨유는 지난 10년간 토트넘보다 선수 영입에 4억 2,000만 파운드(약 7,621억 원)를 더 지출했다. 그런데 아직도 토트넘보다 선수단 퀄리티가 부족하다"라고 혀를 찼다. 

네빌은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은 맨유 스쿼드가 토트넘에 비교될 수준이 아니라고 조소했다. 그는 "토트넘의 모든 선수가 정상 컨디션이라면 맨유 선수 중 베스트에 들어갈 선수가 있을까"라며 "페르난데스 1명만 토트넘 주전으로 뛸 수 있을 것 같다. 아마드 디알로도 괜찮지만, 솔직하게 데얀 쿨루셉스키가 더 낫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딱 한 명을 제외하고 토트넘 선수들이 맨유 선수들을 압도한다. 맨유는 그 지경까지 내려가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 처했다는 게 참 슬프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 맨유를 제압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의 훈련을 더 괜찮아졌다. 좋은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라며 앞으로 부상자가 추가 복귀하면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대로 맨유 출신의 게리 네빌은 토트넘 선수층과 비교하며 브루노 페르난데스만 토트넘 주전급이라고 냉철하게 비판했다.
▲ 맨유를 제압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의 훈련을 더 괜찮아졌다. 좋은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라며 앞으로 부상자가 추가 복귀하면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대로 맨유 출신의 게리 네빌은 토트넘 선수층과 비교하며 브루노 페르난데스만 토트넘 주전급이라고 냉철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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