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기점' 손흥민은 못 밀어내지…7620억원 더 쓰고도 진 맨유 "토트넘 베스트에 들어갈 맨유 선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홋스퍼에 무너졌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6 중 가장 하위권은 맨유의 차지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토트넘에 0-1로 졌다. 토트넘에 패한 맨유는 8승 5무 12패 승점 29점에 머물면서 15위까지 떨어졌다.
맨유는 손흥민을 막지 못했다. 전반 13분 제임스 매디슨에게 결승골을 내주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환상적인 발리 패스가 한몫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긴 크로스를 발리 패스로 연결했고, 루카스 베리발에게 향해 첫 번째 슈팅이 시도됐다.
맨유는 한 차례 위기는 넘겼다.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가 베리발의 슈팅은 잘 막았는데 매디슨 발 앞에 떨어졌다. 결국 매디슨의 2차 슈팅은 맨유가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만회가 필요했던 맨유는 곧장 파트리크 도르구가 토트넘의 패스 전진을 막은 뒤 조슈아 지르크지에게 패스했다. 이어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거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슈팅했다. 정확도가 문제였다. 가르나초의 슈팅은 골대를 훌쩍 넘겼다.
후반에도 맨유의 마무리는 세밀하지 못했다. 가르나초의 슈팅과 지르크지의 헤더 모두 골문을 겨냥했으나 빗나가기 일쑤였다. 맨유는 후반 막바지 치도지에 오비까지 투입하며 모든 수를 꺼냈으나 토트넘에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맨유의 눈물 속에 토트넘은 손흥민을 앞세워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번 시즌 두 번째 만남에서도 맨유를 잡은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첫 더블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전반기에도 맨유를 3-0으로 이겼다.
토트넘이 맨유를 정규리그에서 홈앤드어웨이 모두 잡은 건 프리미어리그로 개편되기도 전인 1989-90시즌이 마지막이다. 35년 만에 맨유에 2연승을 거둔 수훈 선수에 손흥민이 새겨졌다.
특히 토트넘은 올 시즌 맨유만 세 차례 잡았다. 영국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8강에서도 서로 만나 토트넘이 4-3으로 승리했다. 토트넘과 맨유 모두 부진한 상황에서도 3연승을 챙기면서 무게추가 한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맨유의 레전드는 실망감을 숨기지 못했다.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가로 활동하는 게리 네빌은 "맨유는 지난 10년간 토트넘보다 선수 영입에 4억 2,000만 파운드(약 7,621억 원)를 더 지출했다. 그런데 아직도 토트넘보다 선수단 퀄리티가 부족하다"라고 혀를 찼다.
네빌은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은 맨유 스쿼드가 토트넘에 비교될 수준이 아니라고 조소했다. 그는 "토트넘의 모든 선수가 정상 컨디션이라면 맨유 선수 중 베스트에 들어갈 선수가 있을까"라며 "페르난데스 1명만 토트넘 주전으로 뛸 수 있을 것 같다. 아마드 디알로도 괜찮지만, 솔직하게 데얀 쿨루셉스키가 더 낫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딱 한 명을 제외하고 토트넘 선수들이 맨유 선수들을 압도한다. 맨유는 그 지경까지 내려가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 처했다는 게 참 슬프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
[오피셜] 韓 축구 절망, 日 프리미어리거 ‘10명’ 돌파…국가대표 GK 스즈키 애스턴빌라 이적 확정
2026-08-19
-
벼랑 끝 韓 축구 뒤집힌다, 맨유 폭탄선언 "김민재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중"....뮌헨 잔류에도 관심 폭발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