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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저렴한 선수라 위험하다더니…감독은 푹 빠졌다 "다들 김혜성에게 끌려"

작성일: 2025.02.18 12:4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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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김혜성이 배팅 훈련에 나서고 있다. 김혜성이 한국시간으로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다저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LA 다저스 김혜성이 배팅 훈련에 나서고 있다. 김혜성이 한국시간으로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다저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LA 다저스 김혜성이 수비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김혜성이 한국시간으로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다저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LA 다저스 김혜성이 수비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김혜성이 한국시간으로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다저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혜성은 포스팅 마감을 불과 몇 시간 앞둔 지난 4일 새벽 LA 다저스와 계약을 마무리했다. 소속 에이전시인 CAA 측이 밝힌 계약 규모는 최대 5년 2200만 달러. 그러나 이 가운데 마지막 2년은 구단 옵션이라 보장액은 3년 1250만 달러다. 안 그래도 선수층이 두꺼운 다저스인데다 계약 규모가 크지 않아 김혜성의 앞날을 걱정하는 시선이 있었다. 

그런데 정작 다저스 구성원들은 김혜성을 몸값 이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벌써 김혜성의 남다른 근육질 몸이 화제가 될 정도다. 여기에 빠르게 팀에 녹아드는 매력도 김혜성에게 끌리는 이유다. 

MLB.com은 18일(한국시간) 김혜성은 이미 캠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그는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고 말한 에런 베이츠 타격코치의 평가를 소개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하다. 우리 캠프에서 가장 체지방이 적은 사람 가운데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레디 프리먼 또한 "김혜성은 빠르고 운동신경이 좋다. 우리 팀에서 체지방 비율이 가장 낮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얘기했다. 

김혜성은 마른 체형으로 보이지만 사실 키움 히어로즈에서도 손꼽히는 '근육맨'이었다. 이 사실이 미국에도 알려지게 됐다. MLB.com은 "김혜성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신체적인 강함을 말하는 데 익숙하다. KBO의 전 동료들도 같은 얘기를 했다"고 썼다. 

▲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김혜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혜성은 현재 다저스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해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윤욱재 기자
▲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김혜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혜성은 현재 다저스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해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윤욱재 기자

하지만 야구는 기술의 스포츠다. 김혜성은 여기서도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MLB.com은 "(김혜성의 근육에)그의 글러브 기술이 가려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김혜성은 특히 수비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소개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확실히 수비로 승리를 만들어주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다음은 발전하는 것이다. 그에게 좋은 방향은 뭐고, 다저스에 좋은 방향은 뭘까. 지금 당장 답할 필요는 없는 문제다"라며 김혜성의 발전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다. 김혜성이 타격에서 성과를 낸다면 주전 2루수로 안착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유틸리티 옵션이 될 수 있다. 다행히 김혜성은 어떤 포지션이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 키움에서 좌익수 겸업에 도전했던 것처럼 다저스에서는 중견수도 시도해볼 수 있다. 

타석에서는 타격 폼을 교정했다. MLB.com은 "다저스는 김혜성의 기본적인 기술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적응하고 나면 메이저리그에서 더 나은 타구속도를 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김혜성은 지금 스윙 궤적을 조정하고 있다. 베이츠 코치는 그의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베이츠 코치는 "김혜성은 훌륭한 선수가 될 자질을 갖췄다. 지금은 미세하게 조정하는 거다. 이미 한국에서 훌륭한 선수였고 모든 구성요소를 갖췄다"고 얘기했다. 

팀 동료들은 김혜성이 다저스에 빠르게 적응하고, 또 주목받는 환경에서 뛰는 데 적응하도록 돕고 있다. 무키 베츠는 수비 훈련 도중 김혜성의 차례가 돌아오자 팬들에게 구호를 외치도록 독려했다. 로버츠 감독은 "베츠는 즐겁게 훈련하면서도 김혜성에게 약간의 압력을 가하려고 했다"며 "사람들이 김혜성에게 끌린다는 점은 의미심장하다"고 말했다. 

▲ LA 다저스는 김혜성이 타격하는 장면을 분석하고 '교정'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혜성은 "아직 바꾸고 있는 단계라 많이 불편하고 어색한 부분이 있다. 연습을 많이 해서 빠르게 적응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혜성이 한국시간으로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다저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LA 다저스는 김혜성이 타격하는 장면을 분석하고 '교정'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혜성은 "아직 바꾸고 있는 단계라 많이 불편하고 어색한 부분이 있다. 연습을 많이 해서 빠르게 적응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혜성이 한국시간으로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다저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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