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저렴한 선수라 위험하다더니…감독은 푹 빠졌다 "다들 김혜성에게 끌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혜성은 포스팅 마감을 불과 몇 시간 앞둔 지난 4일 새벽 LA 다저스와 계약을 마무리했다. 소속 에이전시인 CAA 측이 밝힌 계약 규모는 최대 5년 2200만 달러. 그러나 이 가운데 마지막 2년은 구단 옵션이라 보장액은 3년 1250만 달러다. 안 그래도 선수층이 두꺼운 다저스인데다 계약 규모가 크지 않아 김혜성의 앞날을 걱정하는 시선이 있었다.
그런데 정작 다저스 구성원들은 김혜성을 몸값 이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벌써 김혜성의 남다른 근육질 몸이 화제가 될 정도다. 여기에 빠르게 팀에 녹아드는 매력도 김혜성에게 끌리는 이유다.
MLB.com은 18일(한국시간) 김혜성은 이미 캠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그는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고 말한 에런 베이츠 타격코치의 평가를 소개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하다. 우리 캠프에서 가장 체지방이 적은 사람 가운데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레디 프리먼 또한 "김혜성은 빠르고 운동신경이 좋다. 우리 팀에서 체지방 비율이 가장 낮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얘기했다.
김혜성은 마른 체형으로 보이지만 사실 키움 히어로즈에서도 손꼽히는 '근육맨'이었다. 이 사실이 미국에도 알려지게 됐다. MLB.com은 "김혜성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신체적인 강함을 말하는 데 익숙하다. KBO의 전 동료들도 같은 얘기를 했다"고 썼다.
하지만 야구는 기술의 스포츠다. 김혜성은 여기서도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MLB.com은 "(김혜성의 근육에)그의 글러브 기술이 가려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김혜성은 특히 수비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소개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확실히 수비로 승리를 만들어주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다음은 발전하는 것이다. 그에게 좋은 방향은 뭐고, 다저스에 좋은 방향은 뭘까. 지금 당장 답할 필요는 없는 문제다"라며 김혜성의 발전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다. 김혜성이 타격에서 성과를 낸다면 주전 2루수로 안착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유틸리티 옵션이 될 수 있다. 다행히 김혜성은 어떤 포지션이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 키움에서 좌익수 겸업에 도전했던 것처럼 다저스에서는 중견수도 시도해볼 수 있다.
타석에서는 타격 폼을 교정했다. MLB.com은 "다저스는 김혜성의 기본적인 기술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적응하고 나면 메이저리그에서 더 나은 타구속도를 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김혜성은 지금 스윙 궤적을 조정하고 있다. 베이츠 코치는 그의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베이츠 코치는 "김혜성은 훌륭한 선수가 될 자질을 갖췄다. 지금은 미세하게 조정하는 거다. 이미 한국에서 훌륭한 선수였고 모든 구성요소를 갖췄다"고 얘기했다.
팀 동료들은 김혜성이 다저스에 빠르게 적응하고, 또 주목받는 환경에서 뛰는 데 적응하도록 돕고 있다. 무키 베츠는 수비 훈련 도중 김혜성의 차례가 돌아오자 팬들에게 구호를 외치도록 독려했다. 로버츠 감독은 "베츠는 즐겁게 훈련하면서도 김혜성에게 약간의 압력을 가하려고 했다"며 "사람들이 김혜성에게 끌린다는 점은 의미심장하다"고 말했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