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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153km 나왔다던데…" 부상 소식에 이정후 침통, 5월에 ML서 만날수 있을까

작성일: 2025.02.22 12:22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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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애미 말린스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 선수로 합류한 고우석이 훈련을 진행하는 장면이다. 고우석은 오른손 검지 손가락 골절상을 입어 재기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연합뉴스/AP
▲ 마이애미 말린스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 선수로 합류한 고우석이 훈련을 진행하는 장면이다. 고우석은 오른손 검지 손가락 골절상을 입어 재기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 윤욱재 기자] "시속 95마일까지 나왔다고 들었는데…"

올 시즌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매제' 고우석(27·마이애미 말린스)의 부상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마이애미 스프링 트레이닝의 초청 선수로 합류한 고우석은 수건으로 쉐도우 피칭 훈련을 하다가 오른손 검지 손가락 골절상을 입는 '황당 부상'을 입었다. 지난 해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던 고우석은 올해 절치부심하며 '도약'을 꿈꿨으나 하필 시범경기 돌입을 앞두고 부상을 입으면서 빅리그 진출에 제동이 걸렸다.

고우석의 부상은 이정후에게도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두 선수의 관계는 각별하다. 동갑내기 친구이자 '가족'이기도 하다. 고우석이 2023년 1월 이정후의 동생 이가현씨와 결혼하면서 이정후는 고우석의 처남, 고우석은 이정후의 매제가 됐다.

이정후는 고우석의 부상 소식에 "지금 공도 엄청 좋고 또 컨디션도 좋다고 들었는데 안타깝다. 시속 95마일(153km)까지 나왔다고 들었다"라면서 "혼자 운동하다가 다쳤으니 '그냥 좋게 생각하라'고 이야기했다. 그래도 다행히 뼈가 완전히 부러진 상태는 아니어서 '뼈에 좋은 것 많이 먹고 잘 회복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 고우석의 부상은 이정후에게도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두 선수의 관계는 각별하다. 동갑내기 친구이자 '가족'이기도 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고우석의 부상은 이정후에게도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두 선수의 관계는 각별하다. 동갑내기 친구이자 '가족'이기도 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은 고우석. 현재 마이애미 스프링 트레이닝의 초청 선수로 합류한 고우석은 수건으로 쉐도우 피칭 훈련을 하다가 오른손 검지 손가락 골절상을 입는 '황당 부상'을 입었다.
▲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은 고우석. 현재 마이애미 스프링 트레이닝의 초청 선수로 합류한 고우석은 수건으로 쉐도우 피칭 훈련을 하다가 오른손 검지 손가락 골절상을 입는 '황당 부상'을 입었다.

 

이정후는 고우석이 올 시즌 재기에 칼을 갈고 있는 모습을 누구보다도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람이다. 고우석은 지난 1월에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있는 이정후의 집에서 같이 지내며 오직 운동에만 전념했다. 

이정후는 "곧 시범경기인데 많이 아쉬울 것이다. 옆에서 준비를 많이 하는 것을 봤기 때문에 나도 아쉬움이 크다"라면서 "항상 새벽 6시에 운동하러 갔다. 5월에 샌프란시스코와 마이애미 경기가 있다. '그때 만나자'고 했는데 잘 됐으면 좋겠다. 빨리 뼈가 붙었으면 좋겠다"라고 고우석을 격려했다. 샌프란시스코와 마이애미는 오는 5월 31일부터 3연전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만약 이정후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샌프란시스코의 라인업을 지키고 고우석이 빠르게 회복해 빅리그 로스터 진입에 성공한다면 두 선수의 맞대결도 기대를 해볼 만하다. "그때 만나자"며 의기투합한 두 선수의 만남이 실제로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정후 역시 올 시즌에는 '본때'를 보여야 하는 입장. 지난 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에 초대형 계약을 맺고 화려하게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으나 어깨 부상으로 인해 37경기를 출전하는데 그쳤다. 지금은 완전히 회복한 상태. 오는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도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는 내일(23일) 시범경기에 출전한다. 3번타자로 나간다"라고 밝힌 상태다.

▲ 지난 해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던 고우석은 올해 절치부심하며 '도약'을 꿈꿨으나 하필 시범경기 돌입을 앞두고 부상을 입으면서 빅리그 진출에 제동이 걸렸다.
▲ 지난 해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던 고우석은 올해 절치부심하며 '도약'을 꿈꿨으나 하필 시범경기 돌입을 앞두고 부상을 입으면서 빅리그 진출에 제동이 걸렸다.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오는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는 내일(23일) 시범경기에 출전한다. 3번타자로 나간다"라고 밝힌 상태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오는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는 내일(23일) 시범경기에 출전한다. 3번타자로 나간다"라고 밝힌 상태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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