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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나서야 할 때 해줬다' 손흥민, 리더십 없다는 비난에 70-70으로 대답 '새역사 창조'

작성일: 2025.02.24 13:48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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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스위치 수비진을 바보로 만든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의 현란한 발재간. ⓒ연합뉴스/AFP
▲ 입스위치 수비진을 바보로 만든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의 현란한 발재간. ⓒ연합뉴스/AFP
▲ 입스위치 수비진을 바보로 만든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의 현란한 발재간. ⓒ연합뉴스/AFP
▲ 입스위치 수비진을 바보로 만든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의 현란한 발재간. ⓒ연합뉴스/AFP
▲ 입스위치 수비진을 바보로 만든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의 현란한 발재간. ⓒ연합뉴스/AFP
▲ 입스위치 수비진을 바보로 만든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의 현란한 발재간.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리더가 나서야 할 때, 손흥민이 분명하게 해줬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 오전(한국시간) 귀한 승리를 거뒀다. 입스위치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4-1로 이겼다. 

3연승을 거둔 토트넘은 승점 33점으로 12위를 유지했다. 11위 브렌트포드(37점)와는 4점 차이라 4연승 이상이 필요하다. 2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라 고비를 넘는 것이 필요하다. 

입스위치전 승리의 주역은 브레넌 존슨의 2골, 데얀 클루세프스키, 제드 스펜스가 각각 한 골을 넣으며 세 골 차 승리를 가져왔다. 

승격팀 입스위치였지만, 지난 맞대결에서 홈에서 1-2로 패하는 불상사를 맞이했던 토트넘이다. 입스위치가 승격해 첫 승이 바로 토트넘이었다는 점에서 더 충격적이었다. 

승리의 흐름을 만든 것은 손흥민이었다. 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고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왼발로 깔아 강하게 패스해 존슨의 선제골을 도왔다. 25분에도 비슷했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볼을 잡아 중앙으로 들어가면서 존슨에게 패스해 골망을 갈랐다.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 기준 손흥민은 키패스 3회, 빅찬스 생성 1회, 지상 경합 2회, 패스 성공률 81%를 기록했다. 평점도 후했다. '풋볼 런던'은 9점을 부여했다. 토트넘 내 최고 평점이었다. 

토트넘 입단 후 다섯 번째 시즌 10골-10도움이었다. 2017-18시즌 18골 11도움을 시작으로, 2019-20(18골 11도움), 2020-21(22골 17도움), 2023-24(17골 10도움) 시즌을 더해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두 자릿수 골-도움을 해냈다.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경기 흐름을 바꾸는 도움 2개를 해주면서 입스위치전 4-1 승리가 만들어졌다. ⓒ연합뉴스/REUTERS/AFP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경기 흐름을 바꾸는 도움 2개를 해주면서 입스위치전 4-1 승리가 만들어졌다. ⓒ연합뉴스/REUTERS/AFP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경기 흐름을 바꾸는 도움 2개를 해주면서 입스위치전 4-1 승리가 만들어졌다. ⓒ연합뉴스/REUTERS/AFP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경기 흐름을 바꾸는 도움 2개를 해주면서 입스위치전 4-1 승리가 만들어졌다. ⓒ연합뉴스/REUTERS/AFP

 

가장 의미 있는 기록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11번째 70골-70도움을 해냈다는 점이다. 통산 126골 71도움이다. 웨인 루니(208골 103도움), 모하메드 살라(182골 85도움), 프랭크 램파드(177골 102도움), 티에리 앙리(175골 74도움), 스티븐 제라드(121골 92도움), 라이언 긱스(108골 162도움), 데니스 베르캄프(87골 94도움), 케빈 더 브라위너(70골 118도움), 앤디 콜(187골 73도움), 테디 셰링엄(146골 76도움)에 이어 위대한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현직 선수는 손흥민과 살라(리버풀),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다. 골과 도움을 양립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이를 완벽하게 해낸 것이다. 또, 토트넘 역사상 처음으로 70도움을 넘었다. 

최근 손흥민은 토트넘 선배들로부터 상당한 비난을 받았다. 제이미 레드냅은 "저는 손흥민을 주장으로 보지 않는다. 그가 (팀을) 이끄는 것을 본 적이 없다. 힘들 때 무엇을 가져다줬나"라고 저격했다. 

제이미 오하라는 "손흥민은 리더십을 발휘하는 유형의 주장이 아니다. 이제는 주장직을 내려놓고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라며 주장 박탈론에 동조했다. 

하지만, 전반기 승격팀에 패한 결과를 180도 되돌려 놓은 손흥민이다. '풋볼 런던'은 경기 보도에서 '입스위치는 시작 1분 만에 득점할 수 있었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리암 델랍의 슛을 막았다. 오마리 허친슨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고 델랍은 프리킥에서 헤딩했다. 광적인 홈팬들 앞에서 또 힘든 원정 경기를 치르는 것 같았다'라며 '그때가 리더가 나서야 할 때였고 손흥민이 분명 그랬다. 아치 그레이의 대각선 패스를 받아 (입스위치 수비수) 벤 고드프리에게 현기증을 느끼게 하는 스텝 오버를 보여주며 낮게 크로스, 존슨이 찔라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존슨의 연계로 두 골이 터진 뒤 36분 허친슨의 만회골이 나왔기 때문에 경기에 대한 영향력을 제대로 보여준 셈이다. 후반에도 상대 수비에 부담을 주며 한 골 차 승부를 유지하게 한 뒤 29분 벤치로 물러났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중 경기 없이 쉬었던 것이 도움이 됐다. 이를 통해 몇몇이 복귀했다. 앞으로 10일 동안 다가올 일들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고 본다"라며 희망을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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