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진짜 손흥민 영입하나…단장 공식입장 “멀티 공격수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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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정말 손흥민(32)에게 관심을 가지는걸까. 뮌헨 막스 에베를 단장이 공격수 영입 생각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말했다. 멀티 포지션을 원하는데 공교롭게도 손흥민 장점과 꽤 유사하다.
독일 유력지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가 6일(한국시간) 알린 내용에 따르면 에베를 단장은 뮌헨에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생각이 있었다.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최근 손흥민과 바이에른 뮌헨이 간헐적으로 연결되고 있다.
에베를 단장은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보면 엘링 홀란드의 백업으로 훌리안 알바레스가 있었지만 출전 기회 부족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났다. 케인의 백업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공격수라면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베를 단장이 언급한 멀티 공격수는 손흥민 같은 유형이다. 손흥민은 왼쪽에서 뛰는 걸 선호하지만 최전방까지 다양한 역할이 가능하다. 지난 시즌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 후 9번 스트라이커로 활약해 꽤 많은 골을 넣기도 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이 구단 역대 최고액을 들여 도미닉 솔랑케를 영입해 다시 왼쪽 측면에서 뛰고 있다. ‘에이징 커브’설에 현지에서 혹평을 받으면서도 6골 9도움을 기록하는 톱 클래스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 윙어들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 세르주 그나브리, 킹슬리 코망, 르로이 자네 모두 기대 이하라고 평가된다. 만약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을 데려온다면 연봉 180억 원에 측면과 최전방을 오갈 수 있는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손흥민의 마케팅 가치도 뮌헨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아시아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손흥민의 영입은 뮌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상업적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다. 이미 김민재를 보유하고 있어 더 많은 아시아 팬들에게 바이에른 뮌헨의 위상을 어필할 수 있다.
영국 ‘더 타임스’는 지난달 말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손흥민이 연장 계약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 내부에서는 손흥민 은퇴를 권유하고 있지만 오히려 손흥민이 재계약을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렸다. 10년 동안 헌신했던 손흥민의 미온적인 태도에 다른 팀으로 이적 가능성이 더 불붙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도 토트넘 내부에서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 직원들 사이에서 손흥민이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를 대비해 크리스털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와 FC 바르셀로나의 페란 토레스를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손흥민이 해리 케인 이적 후 토트넘에서 미소를 잃었다”며 “파트너를 잃은 이후 경기력 저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비교했을 때,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아 있으면서 경쟁력이 약화된 느낌을 준다”며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손흥민이 뮌헨과 계약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불안한 미래를 맞이하고 있으며, 뮌헨은 그에게 완벽한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뮌헨은 다음 시즌 공격진을 강화할 계획이며, 손흥민의 플레이 스타일이 뮌헨과 잘 맞는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의 이적은 단순히 경기력 문제뿐만 아니라 우승 가능성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뛰면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으며, 뮌헨에 합류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을 노릴 수 있다.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경우, 우승 도전과 새로운 환경에서의 도전이라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해리 케인과의 재결합 가능성은 그의 경기력 향상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반면, 토트넘에 잔류할 경우 팀의 리더로서 클럽의 상징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는 “토트넘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을 방출할 계획은 없다”며 “오히려 히샬리송과 티모 베르너를 포함한 다른 선수들을 매각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결국 손흥민의 선택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를 지불할지, 그리고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우승 도전을 선택할 것인지가 향후 이적 시장의 큰 화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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