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팀"으로 유로파리그 우승 자신하는 맨유, 척추라인 휘어져…핵심 자원 부상 이탈 '눈물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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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역대 최악의 팀"이라 자조한 후벵 아모림 감독의 타들어 가는 속을 진정시키려면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우승이 필요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위까지 밀린 맨유가 우승하려면 전승과 상위권 팀들의 전패가 필요하다. 이는 신이 점지해주지 않는 이상 어려운 일이다.
리그컵, FA컵 탈락으로 맨유에 우승 가능성이 남은 것은 리그가 아닌 UEL이다. 16강에서 난적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를 만났다. 7일 원정 1차전을 치르고 14일 홈 올드 트래포드에서 2차전을 갖는다.
최근 아모림 감독은 맨유에서 구상을 두고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할 수 있다"라고 말해 망상에 빠져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현재 맨유 전력이나 경영진의 선수단 수급 등을 고려하면 전혀 와닿지 않는 목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저는 맨유 부임 첫날부터 정말 자신감이 있었다. (시즌을 치러 오면서) 조금은 좌절했지만, 여전히 자신감이 있다"라며 반드시 맨유를 일으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단초는 UEL 우승이다. 16강에 진출한 팀들의 전력을 보면 우승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 베팅 업체 '페디 파워'는 토트넘을 1순위로 전망했고 맨유와 라치오가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내다봤다.
UEL 우승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뛴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구단의 재정이나 수익이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UEL 우승은) 시즌 계획에 엄청난 차이를 준다는 것을 알고 있다. 리그컵, FA컵에서 탈락했고 리그 순위는 좋지 않다. (우승이)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리고 주장했다.
물론 상황은 좋지 않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와 중앙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가 부상으로 소시에다드전 마지막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미 조니 에반스, 아마드 디알로, 코비 마이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메이슨 마운트, 루크 쇼, 알타이 바인디르 등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척추 라인의 핵이 빠졌다는 것은 맨유에 치명적인 전력 손실이다.
아모림은 "더 많은 선수를 (부상으로) 잃을 여유가 없어서 유의하고 있다"라며 "(소시에다드 원정은) 대단한 도전이다. 상당히 강렬하고 많은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보유한 팀과 마주하게 됐다"라며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다.
그래도 UCL 진출권 확보는 매력적이다. 그는 "맨유는 UCL 진출권이 없어도 최고의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UEL에 우승하면 분명 다음 시즌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다"라며 확실한 승리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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