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병인데' 결혼반지 끼고 외간여자 머리카락을…월클 수비수, 습관성 불륜 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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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재결합을 원한다더니 호텔로 젊은 여성 2명을 불렀다. 영국에서 문제가 됐던 습관성 불륜이 이탈리아에서도 반복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를 통해 최정상급 측면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던 카일 워커(35, AC 밀란)가 여전히 정신을 못 차렸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자마자 모델들과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진이 공개돼 다시 입방아에 올랐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주 "워커가 밀라노에서 가족 나들이를 마치고 매력적인 여성 2명과 고급 호텔에서 나왔다"고 폭로했다. 당시 워커는 평일 새벽 2시에 여성들과 호텔을 떠나 나이트클럽으로 향했다. 차에 올라타기 전 결혼 반지를 낀 손으로 여성의 머리카락을 만지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11일(한국시간)에는 여성들의 신원도 공개했다. 더선에 따르면 워커와 시간을 보낸 여성은 마리야나 비도비치, 드라가나 드라카라는 세르비아 모델들로 확인됐다. 비도비치는 친구에게 "워커는 밀라노에서 새로운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남자였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이들의 술자리는 워커의 에이전트인 다리오 리스토리가 주선한 것으로, 워커는 입에 술을 대지 않았다"며 "그러나 워커는 아내인 애니 킬너가 밀라노를 방문한지 하루도 안 돼 외간여성들과 시간을 보냈다"고 꼬집었다.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워커는 현재 불륜으로 두집 살림을 하다가 걸려 본처인 애니 킬너와 이혼 소송 중이다. 지난해 10월 소를 제기한 킬너에 따르면 워커는 오래 전부터 로린 굿맨이라는 여성과 사실혼 관계를 맺고 2명의 아이를 낳았다. 킬너와 슬하에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워커이기에 도덕적인 비판이 따랐다.
바람을 핀 워커는 본처와 재결합을 강력하게 바라고 있다. 굿맨과 관계를 정리했고, 상간녀 사이에 낳은 아이들과도 만나지 않고 있다. 굿맨도 이런 워커의 태도에 불만을 품고, 아이들에게 '대디(아빠)'라고 마킹된 유니폼을 입힌 뒤 워커의 경기를 시청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여론전을 편 바 있다.
워커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본처를 찾아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관계가 꽤 좋아졌는지 지난달 워커가 밀란으로 이적하자 킬너가 이탈리아를 방문해 데뷔전을 관전했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 재결합 가능성이 점쳐졌는데 아이들의 등교를 위해 영국으로 돌아가자마자 다시 여색을 탐했다.
논란이 커지자 워커의 대리인은 "결코 바람이나 이성적인 목적으로 함께한 자리가 아니다. 두 여성 말고도 많은 사람이 있었다"며 "워커는 가족이 밀라노를 방문한 걸 크게 기뻐하고 있다. 주말 내내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클럽은 약속된 자리라 참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워커는 밀란에서 차분히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시즌 전반기 맨시티에서 후보로 전락한 워커는 남은 기간 밀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을 택했다. 단기 임대로 밀란에 합류한 워커는 현재까지 8경기를 뛰며 주전으로 자리잡는 중이다. 밀란은 워커의 활약에 따라 420만 파운드(약 78억 원)로 완전 영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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