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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국내 복귀…최홍만 "반드시 챔피언"

작성일: 2016.08.31 10:4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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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홍만은 다음 달 24일 8년 만에 국내 무대에 선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5)은 국내 격투기계에 바람을 몰고 왔다.

씨름 선수로 정상에 있다가 2006년 일본 격투기 단체 K-1에 진출해 바다 하리, 미르코 크로캅 등 당대 강자들과 싸웠다. 2007년에는 예밀리아넨코 표도르와도 겨뤘다. 2m가 넘는 큰 키를 활용해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경기력에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최홍만은 2008년 9월 29일 서울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K-1 서울 대회에서 바다 하리에게 TKO로 진 다음부터는 주로 일본에서 경기해 왔다. 지난해 로드FC와 계약하고도 대회 일정에 따라 일본과 중국에서 경기했다.

최홍만이 8년 만에 국내 격투 팬 앞에 선다. 입식에서 종합격투기로 전향하고선 처음이다. 다음 달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33 메인이벤트에서 마이티 모와 로드FC 무제한급 결승전을 치른다.

원래 이 경기는 오는 10월 15일 중국 창사에서 열리는 로드FC 34 메인이벤트였으나 다음 달 10일 중국 허페이에서 개최 예정이던 로드FC 33 개최지가 서울로 바뀌면서 앞당겨졌다.

최홍만은 무제한급 토너먼트에서 루오첸하오와 아오르꺼러를 차례로 꺾어 결승에 올랐다. 마이티 모를 이기면 로드FC 초대 무제한급 챔피언에 오른다. 마이티 모는 최무배와 명현만을 물리치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홍만은 "오랜만에 우리나라에서 뛰려니까 설렌다"며 "여러 의미가 있는 경기를 우리나라에서 한다. 해외에서 경기할 때, 한국에서 입식격투기를 할 때 많은 응원을 받았다. 반드시 승리해 챔피언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마이티 모와는 3차전이다. 종합격투기 맞대결은 처음이다. 2007년 3월 4일 K-1 요코하마 대회에서 마이티 모를 처음 만나 KO로 졌다. 6개월이 지나고 9월 29일 K-1 서울 대회에선 2-0으로 판정승했다.

마이티 모는 "예선에서 만났던 상대들보다 결승전 상대인 최홍만이 더 쉽다"며 "최홍만에게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다. 고통을 줄 일만 남았다"고 자신했다.

로드FC 33 대진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 최홍만 vs 마이티 모
[페더급] 홍영기 vs 우에사코 히로토
[72.5kg 계약 체중] 사사키 신지 vs 브루노 미란다
[밴텀급] 김민우 vs 네즈 유타
[라이트급] 박원식 vs 아베 우쿄
[라이트급] 난딘 에르덴 vs 기원빈
[54kg 계약 체중] 린허친 vs 김해인
[미들급] 김내철 vs 박정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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