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볼프스 이적 불발’ 손흥민, 냉정과 열정 사이
작성일: 2016.08.31 17:23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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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볼프스부르크의 손흥민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볼프스부르크는 3000만 유로(약 373억 원)에 손흥민을 영입할 계획이었지만 토트넘이 3800만 유로(약 472억 원)를 요구하며 협상이 결렬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았지만 팀 내 입지는 아직 ‘안갯속’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참가하며 팀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벤치를 지켰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득점왕 해리 케인과 에릭 라멜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건재한 가운데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 출신 빈센트 얀센(22)이 팀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토트넘은 샬케 04의 ‘특급 유망주’ 막스 마이어 영입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물론 손흥민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토트넘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 주는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볼프스부르크가 제시한 3000만 유로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바이엘 레버쿠젠에 준 액수와 같다. 여전히 손흥민의 가치는 시장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이외에도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손흥민은 자신이 팀에 필요한 존재라는 점을 각인해야 한다.
지난해 손흥민은 오랜 시간을 보낸 독일을 떠나 낯선 땅으로 향했다. 평소 “꿈의 무대 EPL에서 뛰고 싶다”고 말한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 위해 토트넘을 선택했다. 손흥민은 팀 내 치열한 경쟁과 도전이라는 냉정과 열정 사이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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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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