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경기 후 발목 통증 호소'…日 국가대표 이토까지 부상, 뮌헨 수비진 붕괴로 '독박 수비' 위기 직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건강한 몸 상태로 남은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까.
바이에른 뮌헨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장크트파울리와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김민재가 공식전에 출전한 건 11일 레버쿠젠(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이후 18일 만이다.
아킬레스건 통증을 겪어온 김민재는 3월 A매치 기간 대표팀 명단에서 결국 제외됐고, 15일 우니온 베를린과 리그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A매치 휴식기 회복에 전념한 그는 마침내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김민재와 에릭 다이어가 중앙 수비진에서 호흡을 맞춘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를 챙겼다.
최근 리그 2경기 무승(1무 1패)을 끊어낸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65를 쌓아 분데스리가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레버쿠젠(승점 59)과는 승점 6 차이다. 장크트파울리는 15위(승점 25)에 그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7분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자말 무시알라가 상대 선수의 방해를 이겨내고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돌파했고, 흐른 공을 마이클 올리세가 낮게 깔아 차 중앙으로 보내자 케인이 오른발 슛을 꽂았다. 리그에서 5경기 득점포 침묵을 깬 케인은 22골로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7분 장크트파울리의 엘리아스 사드에게 동점 골을 내줬지만, 후반 8분 올리세가 발판을 놓은 리로이 사네의 골이 터지며 다시 앞서 나갔다. 올리세가 중앙선 부근에서 방향을 바꿔 올려준 공을 사네가 따라가며 페널티 지역 왼쪽을 파고들었고, 절묘한 가슴 트래핑 이후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26분엔 자네가 한 골을 더 보태며 뮌헨은 승리를 예감했다.
후반 추가 시간 장크트파울리 라르스 리츠카의 만회 골이 나오면서 사네의 두 번째 골이 결승 득점이 됐다.
후반 교체 투입됐던 백업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경기 막바지 부상으로 빠진 건 바이에른 뮌헨으로선 아쉬운 부분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알폰소 데이비스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각각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과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김민재의 복귀로 그나마 숨통을 텄으나 수비진의 악재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김민재는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풋몹 평점에서 바이에른 뮌헨 선발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6.4점을 받았다. 사네가 9.1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선 케인이 가장 높은 8.6점을 받은 가운데 김민재는 골키퍼 요나스 우르비히(6.1점)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 선발 중 두 번째로 낮은 6.2점에 그쳤다.
당분간 김민재는 몸 상태가 좋지 않더라도 경기에 나서야 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수비진에 비상이 걸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6일 우파메카노와 알폰소 데이비스의 부상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구단은 "데이비스는 캐나다 대표팀 소집 이후 복귀하면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수술받게 됐다. 몇 달 동안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며 "프랑스 대표팀 경기를 치른 우파메카노 역시 왼쪽 무릎에 뼛조각이 발견돼 몇 주 동안은 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막스 에벌 뮌헨 스포츠 담당 이사는 "불행하게도 A매치에서 선수들이 다쳐서 돌아올 위험은 항상 존재하지만, 이번에는 특히 큰 타격을 받았다"며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의 부재는 큰 손실"이라고 아쉬워했다.
특히 데이비스는 왼쪽 풀백이고, 우파메카노는 중앙 수비수여서 뮌헨은 수비 라인에 큰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김민재도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경기 이후 발목 통증과 아킬레스건 염증에 시달려왔다. 당시부터 부상을 안고 경기를 소화해왔던 김민재는 겨울 휴식기에도 염증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쉴 생각이 없다. 그는 "벤치에 앉아 있는 것보다 차라리 뛰는 게 낫다. 팀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 동료들은 내가 파이터라는 걸 알고 있다. 최대한 자주 출전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통제를 맞으면서 경기에 나선 바 있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보니 구단에 휴식을 요청할 정도였다. 그럼에도 모든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12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버쿠젠과 16강 2차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당초 김민재는 휴식을 통해 다음 달 일정에 돌아올 계획이었다. 그러나 빠르게 팀 훈련에 복귀하면서 일정이 앞당겨졌다.
그러나 여전히 몸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는다. 경기가 끝난 뒤 바이에른 뮌헨 팬들 앞에서 인사하는 상황에서 발목을 만지는 등 불편한 기색이 있었다. 여기에 이토까지 다쳤기 때문에 김민재의 출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관련 추천 기사
분데스리가 관련 기사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김민재 동료 심각하다, 2경기 연속 발작 졸도…무시알라 은퇴해야 하나 "신경 장애 때문, 치료하며 축구 계속 할 것"
2026-08-19
-
"해리 케인,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논의 시작" 로마노 컨펌..."토트넘이 가진 협상이 관건"
2026-08-19
-
김민재 동료 ‘아찔’ 도대체 무슨 일…득점 2분 뒤 갑자기 휘청 ‘33도 폭염’에 결국 그라운드에 쓰러져→빠른 대처로 아찔한 사고 막았다
2026-08-17
-
'33도 살인 폭염'에 무시알라 쓰러졌다…의료진 긴급 투입, 뮌헨 가슴 철렁→쐐기포 꽂고 7분 만에 재교체
2026-08-17
-
"단호하게 거절"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올 시즌엔 없다...김민재, 빌라-노팅엄 관심 속 뮌헨 잔류 선택
2026-08-14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