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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비피셜→축알못’ 英 BBC “SON 필요없다” 충격 비판…토트넘 ‘오피셜’ 반박 “손흥민은 꼭 필요한 선수” 공식반대

작성일: 2025.04.12 08:01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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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은 우리 팀에서 안팎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선수다. 경기를 뛰지 않을 때에도 팀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준다. 뛰는 동안에는 항상 팀을 위해 헌신한다.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 (포스테코글루 감독)

영국 공영방송까지 등을 돌린걸까.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을 향해 "이제는 완벽한 주전급 선수가 아니"라는 충격적인 혹평을 쏟아냈다. 하지만 토트넘 내에서 손흥민 입지는 굳건하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접 공식적인 자리에서 반박하며, 손흥민이 팀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거듭 강조했다.

손흥민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토트넘은 1-1 무승부를 거뒀고, 손흥민은 79분 동안 활약했다.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손흥민은 다소 조용한 경기를 펼쳤고, 일부 영국 언론은 손흥민은 경기력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BBC는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아닌 것 같다"며 그의 영향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어 "그는 프랑크푸르트전에서 교체됐고, 이는 예전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며 손흥민이 과거의 날카로움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일부 팬들 역시 손흥민의 체력 저하와 경기력 저하를 이유로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생각은 달랐다. 12일(한국시간) 울버햄튼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향한 외부의 혹평에 대해 "손흥민은 우리 팀의 중심이며,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경기장 안팎에서 손흥민은 막대한 영향력을 지닌 선수다. 손흥민은 언제나 팀을 위해 헌신한다. 경기장에 있든 없든 그는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며, 리더로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린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임되어, 경기장 내외에서 팀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10년 가까이 활약하며 팀의 아이콘이 되었고, 아시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룬 가장 성공적인 커리어 중 하나로 손꼽힌다.

실제 현지 언론의 비판이 지나치게 성급하다는 시각도 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직접적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포로의 동점골로 이어지는 패스를 시도하며 공격 전개의 중요한 시작점 역할을 했다. 패스 성공률 86%, 키패스 2회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경기 흐름에 기여한 바도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일부 매체는 이 같은 공헌보다는 골이 없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혹평을 내놓았다. 손흥민에게 팀 내 최하 평점인 4점을 주며 “공을 너무 쉽게 뺏기고, 결정적인 장면에서 위협적이지 않았다”고 지적했고, 풋볼런던과 이브닝스탠더드는 나란히 평점 5점을 부여하며 “이전의 폭발력이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지난 1월 손흥민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지만, 이후 추가 연장 논의는 별다른 진전 없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일부 영국 언론에서는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매각할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 내에서 손흥민과 같은 톱 클래스는 없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맞지 않는 옷’을 입으면서도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마치 풀백처럼 수비까지 커버하며 뛰고 있는데 중요한 순간에는 공격 포인트를 생산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신뢰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감독의 공개적인 옹호는 단순히 선수에 대한 감정적 지지가 아니라, 손흥민이 여전히 팀에 필요한 전술적, 심리적 자산이라는 뜻으로 읽힐 수 있다.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고,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등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있다. 올시즌 쉽지 않는 상황 속에서 손흥민이 유일한 희망이다. 

BBC의 혹평이 손흥민의 시대가 끝났다는 시그널인지, 아니면 손흥민을 향한 기대가 여전히 크다는 방증인지는 향후 경기들에 따라 판단될 것이다. 손흥민은 위기의 순간에 늘 “또 증명하겠다”라며 마음을 다잡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공개적인 신뢰가 손흥민에게 다시 ‘반등의 날개’를 달아줄지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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