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미안' 맨유 마음 가벼워졌다, 빌라가 래시포드 완전 이적 버튼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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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내부 정리가 끝난 모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임대 보낸 마커스 래시포드(애스턴 빌라)는 펄펄 날고 있다. 골과 도움을 연일 해내고 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PSG)전에서는 침묵했지만, 경기력 자체는 애스턴 빌라 합류 후 이어진 상승세가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래시포드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기회를 주지 않았다. 래시포드도 사실상 맨유와 결별을 선언하며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라고 외쳤고 여러 구단의 구애를 고민한 뒤 빌라에 입성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래시포드를 최전방 공격수와 측면 공격수로 번갈아 세우며 기량을 확인했다.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고 빌라의 상승세에 일조했다. PSG에서 임대된 마르코 아센시오와도 시너지를 내면서 더 괜찮다는 평가다. 래시포드가 3골 5도움, 아센시오가 8골이다.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혼 듀란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부름 받았다. 토마스 투헬 체제로의 첫 출발이었고 알바니아전에 선발로 나섰다. 지난해 3월 이후 1년 만의 복귀는 상징적이었다. 이후 FA컵 8강 프레스턴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4강 진출에 기여했다.
4,000만 파운드(약 745억 원)라는 완전 이적 조건이 붙은 래시포드다. 이를 두고 영국 대중지 '더선'은 '에메리 감독과 빌라 경영진이 모두 래시포드가 다음 시즌에도 합류하기를 바란다'라며 사실상 완전 이적으로 기울었음을 전했다.
최근 래시포드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가 등장한 바 있다. PSG가 공격진 완성을 위해 래시포드 영입에 팔을 걷어 올렸다는 것이다. 맞교환 카드로 이강인의 이름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에메리가 경영진을 향해 래시포드 영입에 확신을 준 것도 효과를 본 모양이다. 매체는 '에메리는 래시포드가 있어야 빌라가 더 높은 곳으로 진출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는 논리도 설득했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빌라가 완전 이적을 확실하게 한다면 선택권이 있는 맨유는 또 몸값을 저울질할 가능성이 있다. 걸림돌이 한 가지 있다면 래시포드의 연봉이 고액이라 빌라가 이를 삭감하고 영입해야 한다는 점이다. 래시포드가 이를 수용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갈릴 수 있다.
현재 래시포드의 주급은 30만 파운드(약 5억 6,000만 원)로 알려졌다. 빌라 입장에서는 지급이 쉽지 않은 금액이다. 그래도 우승권으로 가려면 영입해 공격력 극대화를 해놓는 것이 필요하다는 빌라다.
맨유 입장에서는 빌라의 결단이 반가우고도 남을 일이다. 선수단 개편을 대대적으로 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임대생이 정리된다는 점에서 그렇다. 자금 확보로 다른 선수 영입에도 힘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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