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내부에 스파이 충격 폭로! 포스테코글루, '부상 정보 유출자 색출' 선언…"선수·에이전트는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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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충격적인 소식이다. 구단 내부에 스파이가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과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2일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파이의 존재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이번 시즌 팀 내 누군가가 정보를 외부로 유출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11일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윌손 오도베르가 결장할 것이라는 루머가 퍼졌다. 오도베르는 교체 명단에 올랐지만 결국 출전하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 팀에 정보 유출자가 있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누군가가 계속 정보를 외부로 유출하고 있다"라며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문제를 해결한 줄 알았는데, 아직도 꾸준히 여러 다른 시점에서 정보 유출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 정보 유출은 때때로 사실과 거리가 있는 반쪽짜리 이야기가 되어 선수들에게 혼란을 준다. 경기 준비에 방해가 된다. 내부에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팀과 함께해야지, 방해해서는 안 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한 "선수 부상에 대해 유출된 정보가 너무 구체적이어서 '스파이'는 선수나 에이전트는 아닐 것이다. 누군지 감은 온다"라며 "나는 의료 정보를 조심스럽게 다룬다. 왜 같은 편끼리 이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축구계는 정보가 자유롭게 돌아야 하지만, 의료 기록은 신중해야 한다"라며 "내부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항상 그렇듯이 옳은 방식으로 풀겠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내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러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올 시즌 내내 경질설에 휘말려 왔고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하면 다니엘 레비 회장이 결단을 내릴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왔다. 안도니 이라올라 AFC본머스 감독,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등이 유력 후임 후보자라는 소문도 이어지고 있다. 리그 14위는 최근 10시즌 사이 최악의 성적으로 분류된다.
결국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단합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내부자가 흘리는) 정보 절반은 거짓 정보다. 그래도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경기 당일 정보는 내부에서만 공유하고 싶다"라며 체계가 흔들리는 것에 대해 걱정했다.
다행인 건 팀 내 핵심인 데얀 쿨루셉스키의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전에 뛰지 않은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컨디션은 좋아 보였다. 당장 울버햄튼전에 뛰지 못하지만, 프랑크푸르트와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는 돌아올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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