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레예스, 13일 경기 후 어깨 통증 호소…1군 말소→선발 등판 잠시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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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오른쪽 어깨에 염증 소견이 나왔다.
데니 레예스가 삼성 라이온즈 1군 명단에서 말소됐다. 이유는 부상이다.
삼성 관계자는 14일 "레예스가 어제(13일) 경기 후 어깨가 불편하다고 했다. 병원에서 검사를 하니 염증 소견이 나왔다. 최소 선발 등판 한 차례는 쉬어갈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레예스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서 삼성 선발투수로 나섰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2이닝 7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투구 내용도 부진했다. 최고 구속이 144km에 그쳤다. 이전 두 경기에서 2승을 챙기며 12이닝 2실점 짠물 피칭을 한 것과 대비됐다. 결국 삼성은 이날 KT에 5-6으로 졌다.
레예스의 부상 정도는 크지 않다. 삼성 입장에선 다행이다. 시즌 초반인만큼 충분한 휴식을 주고 복귀 일정을 짤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선발 등판 한 차례만 쉬고 돌아오길 희망하고 있다. 큰 부상은 아니다. 다만 장기 레이스가 이제 시작인데, 투수에게 어깨가 중요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레예스는 지난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정규 시즌보다 가을무대에서 더 강했다.
플레이오프 2경기, 한국시리즈 1경기 포함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총 20⅔이닝 던지며 단 1점만 내줬다. 평균자책점 0.45.
그야말로 가을야구를 지배했다. 다양한 구종과 완벽한 제구력으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삼성과 재계약했고, 올 시즌 기대가 컸다. 하지만 시즌 전부터 부상으로 걱정을 샀다.
지난 2월 22일 청백전 투구 후 오른쪽 발등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오른쪽 중족골 미세 피로골절이었다. 큰 부상은 피했지만 개막전 출전은 어려웠다.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 뛴 레예스는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익힌 후 1군에 돌아왔다. 이후 3경기 뛰고 다시 이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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