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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SK, 5강 싸움의 원동력…'조연'들의 활약

작성일: 2016.09.05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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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포수 김민식(가운데)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연패 뒤 연승에 성공하면서 5강 싸움을 이어 가고 있다. 투타에서 팀의 주축 선수들이 제 몫을 했지만, 그들의 빛에 가려 있던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SK는 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9-4로 이겼다. 3연패 뒤 2연승 했다. 선발투수로 나서 4년 연속 10승을 이루면서 팀 내 첫 10승 투수가 된 '에이스' 김광현이 6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4볼넷 3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회 말 수비 때부터 교체로 투입된 주전 3루수 최정이 2타수 2안타 2타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박정권이 1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1타점, 이날 경기에는 지명타자로 나섰지만 주전 포수 이재원과 외국인 타자 헥터 고메즈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투타에서 주축 선수들이 잘 던지고 잘 치기도 했으나 언제 어디에서든 늘 경기에 투입될 준비를 하고 있던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박승욱과 지난달 18일 무릎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이재원 대신 주전 포수 마스크를 쓰다가 최근에는 번갈아 쓰고 있는 김민식,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재현이 팀의 5강 싸움에 힘을 보탰다.

박승욱은 최정과 교체되기 전까지 KBO 역대 27번째 '1회초 선두 타자 초구 홈런'을 기록하며 팀에 선제점을 안겼고, 김민식은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재현은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김민식과 김재현은 시즌 초반부터 팀의 중요한 백업 요원이었다. SK 내야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꼽히는 박승욱은 지난달 11일 kt전부터 1군에 이름을 올려 활약하고 있다. SK는 치열한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활약에 큰 힘을 얻고 있다.

주전들에게 쉴 수 있는 시간을 줄 만큼 안정된 실력을 보여 주고 있다는 것이다. 김민식은 이재원의 공백을 메웠고, 김재현은 빼어난 콘택트 능력으로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빠른 발과 안정된 수비력으로 외야를 지키기도 한다. 박승욱은 지난 8월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후 20경기에서 타율 0.300 3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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