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 3개' 배지환 4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0.21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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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전날 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던 배지환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팀인 인디아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인 배지환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3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0.235까지 올라갔던 타율은 0.211로 떨어졌다.
배지환은 전날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볼넷 4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안타 3개 중 2개가 2루타였다.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린 채 이날 경기에 나섰으나, 전날과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왔다.
톨레도 우완 윌켄 에르난데스를 상대한 배지환은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볼 카운트 1-2에서 시속 95.2마일 싱커에 헛방망이를 돌렸다.
0-3으로 끌려가던 3회 2사 1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94.6마일 패스트볼을 지켜보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선 출루에 성공하면서 제 역할을 해냈다. 1-2로 끌려가던 6회 선두 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볼 네 개를 모두 골라내면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계속해서 빠른 발을 활용해 2루를 훔쳐 냈고 후속 타자의 땅볼에 3루까지 진루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어 말콤 누녜스의 뜬공에 2-3으로 쫓아가는 득점을 만들었다. 배지환의 주루 능력이 만든 점수였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선 이날 경기 세 번째 삼진을 당했다. 볼 카운트 1-2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82마일 슬라이더 유인구에 당했다.
배지환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에 실패했다. 4-4로 맞선 9회 1사 1루에서 3루 땅볼을 쳤고 1루 주자가 2루에서 포스 아웃 됐다. 배지환의 발이 빨라 병살타는 막았다.
개막 전 시범경기 때까지만 해도 배지환은 날아다녔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017로 맹활약했다.
피츠버그도 배지환을 눈여겨봤다. 배지환은 피츠버그의 정규 시즌 개막 로스터에 진입했다.
그러나 이후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개막 후 2경기 연속 출전하며 기회는 잡았다. 다만 3월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고, 3월 31일 경기에선 대주자로 나서 도루를 시도하다 실패했다.
이후 피츠버그 경기서 배지환의 모습은 사라졌다. 제한된 기회를 놓친 후폭풍은 컸다. 선발은 물론이고 교체선수로도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지난 4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한편 인디애나폴리스느는 연장 11회 맷 고르키의 끝내기 2루타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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