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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굴욕! 울버햄튼에 1-0 충격 패배, 아모림의 EPL 포기 선언 후 유로파리그에 운명 건다

작성일: 2025.04.21 11:32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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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맨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버햄튼에 0-1로 패배했다.

5연승을 달린 울버햄튼은 승점 38을 쌓아 15위로 올라섰다. 울버햄튼은 정규리그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놓고 강등권과 승점 차를 17로 벌려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최근 2연패를 포함해 4경기(1무 3패) 무승을 기록한 맨유는 14위(승점 38)에 머물렀다. 남은 경기에서 다 이겨도 다음 시즌 유럽 클럽대항전 티켓 확보가 어려워진 맨유는 최근 극적으로 4강 고지에 오른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할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근육에 불편감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진 황희찬은 이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부상과 복귀를 반복한 황희찬은 팀 내 입지가 확 좁아지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홈팀 맨유가 지속해서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중반까지 맨유가 8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동안 울버햄튼은 슈팅 2개만 쐈고, 그마저도 유효슈팅은 아니었다.

울버햄튼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으로선 후반 29분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 대신 파블로 사라비아를 투입한 게 '신의 한 수'였다.

사라비아는 투입 3분 만에 프리킥 직접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수비벽을 넘어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을 찌르는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때려냈다. 사라비아는 최근 3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내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그나마 다행인 건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유럽 대항전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다.

실제로 아모림 감독은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을 꺾은 뒤 유로파리그 '올인'을 선언했다. 아모림 감독은 "우리는 이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어린 선수들과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사실상 포기를 선언했다. 대신 "우리의 모든 포커스는 유로파리그에 맞춘다"고 선언했다. 

맨유의 4강 상대는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다. 현재 스페인 라리가서 4위를 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맨유보다 리그에서 입지나 분위기가 모두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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