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홍건희 복귀 준비 박차, 고효준은 5월 1일 합류…이승엽 감독 "투수가 필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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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경험 많은 투수가 오면 좋죠."
고효준이 곧 두산 베어스 1군에 합류한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5월 1일부터 고효준을 1군에 부를 예정이다"며 "5월 1일부터 9일 연속 경기가 있다. 투수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두산은 고효준과 1년 총액 1억 원(연봉 8000만 원, 인센티브 2000만 원)에 계약했다. 42살 베테랑 좌완과 시즌 중 손을 잡은 건 그만큼 불펜에 고민이 많아서다.
고효준은 2002년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1군에서 뛴 시즌만 20시즌. 한때 특급 불펜으로 활약했으나 2024년 26경기 22이닝 2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8.18로 부진했다.
결국 SSG 랜더스로부터 방출됐다. 그래도 고효준은 혼자 비시즌 몸을 만들며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마침 좌완 불펜 보강이 필요했던 두산은 지난 11~16일 고효준을 이천 베어스파크로 불러 입단 테스트를 진행했다. 여기서 고효준은 최고 시속 147km에 달하는 빠른 공을 구사하면서 합격점을 받을 수 있었다.
육성선수로 계약했기에 1군 등록은 5월 1일부터 가능하다. 고효준은 23일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익혔다.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이닝 2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승엽 감독은 고효준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고효준이 지난 겨울부터 준비를 잘했다고 하더라. 쉬지 않고 투구해서 5월 1일 합류에는 문제가 없다. 컨디션만 괜찮으면 같이 간다"며 "경험 많은 투수가 오면 좋다"고 밝혔다.
한편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곽빈과 홍건희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곽빈은 왼쪽 내복사근 부분 손상, 홍건희는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를 다쳤다.
두 선수는 아직 올 시즌 출전 경기가 없다. 곽빈은 지난 시즌 리그 다승 공동 1위였고 홍건희는 두산 불펜 핵심 전력이다.
이승엽 감독은 "곽빈은 22일부터 이천 베어스파크에 합류해서 캐치볼을 시작했다. 홍건희는 진행 속도가 더 빠르다. 30, 40m 캐치볼을 하고 있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여기서 좋아지면 하프 피칭이 가능하다. 보고는 계속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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