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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데뷔' 김혜성 선발 출전은 언제? 감독은 기회 보겠다 했는데…5일 2루수 키케, 중견수는 파헤스

작성일: 2025.05.05 05:3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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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김혜성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연합뉴스/AP통신
▲ LA 다저스 김혜성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연합뉴스/AP통신
▲ LA 다저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무키 베츠가 축하하고 있다.
▲ LA 다저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무키 베츠가 축하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루 대수비로 빅리그 데뷔에 성공한 김혜성(LA 다저스)이 '메이저리거' 이틀째 경기도 벤치에서 시작한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콜업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선발 라인업에 넣을 기회가 있을지 검토해보겠다고 했는데, 우선 5일(한국시간) 경기는 적합한 때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다저스는 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맞붙는다. 오른손투수 브라이스 엘더를 상대하는 이 경기의 선발 라인업은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오스틴 반스(포수) 순서로 이뤄졌다. 김혜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김혜성은 4일 애틀랜타전을 앞두고 빅리그 로스터에 포함됐다. 2루수와 유격수, 중견수를 모두 볼 수 있는 슈퍼 유틸리티 토미 에드먼이 오른쪽 발목을 다친 여파로 김혜성의 자리가 생겼다.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했지만 낙담하지 않고 자신의 할 일을 한 덕분에 빅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다. 김혜성은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개막을 맞이해 2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2, 출루율 0.328, 장타율 0.470, OPS 0.798과 29안타 5홈런 19타점 13도루를 기록했다. 2루수, 유격수, 중견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돌면서 메이저리그 콜업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다저스의 33번째 경기를 앞두고 그 기회가 왔다. 

▲ 김혜성이 4일 메이저리그 콜업에 이어 대수비로 데뷔전까지 치렀다. 9회말 1이닝만 뛰었지만 김혜성의 얼굴은 그야말로 행복으로 가득해 보였다. LA 다저스 구단 SNS 계정에서는 "메이저리그 데뷔의 미소입니다"라는 설명을 달았다.
▲ 김혜성이 4일 메이저리그 콜업에 이어 대수비로 데뷔전까지 치렀다. 9회말 1이닝만 뛰었지만 김혜성의 얼굴은 그야말로 행복으로 가득해 보였다. LA 다저스 구단 SNS 계정에서는 "메이저리그 데뷔의 미소입니다"라는 설명을 달았다.

김혜성은 인터뷰에서 "정말 놀랐다. 어제 경기를 마치고 트리플A 감독으로부터 소식을 들었다. 정말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이곳에 왔다"며 "지금은 매우 침착한 상태고 자신감도 있다. 그동안 스윙을 보완하는데 열심히 노력했고 지금은 자신 있다"고 했다.

또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은 많이 있다. 다만 미국에 온 첫 날과 비교하면 확실히 좋아지고 있고 이전보다 훨씬 좋아진 상태다"라고 밝혔다. 바뀐 점에 대해서는 "솔직히 어떤 부분이 가장 많이 바뀌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타격 메카닉 전체를 다시 점검했다. 특히 하체를 사용하는 방법 등 세세한 부분까지 많은 부분을 수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도 김혜성의 콜업 후 기용 방침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김혜성 콜업에 대해 "에드먼이 돌아올 때까지는 여기(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있는 게 낫다고 봤다. 다재다능한 선수다. 더블헤더가 열릴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며 "김혜성은 타격에서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 중이다. 개막 때보다는 나아졌다고 본다. 선발로 나갈 기회가 있을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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