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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할타자 김혜성, 오늘도 오타니 앞에 밥상 차릴까…3경기 연속 안타 도전

작성일: 2025.05.17 09:3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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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다저스 타선에서 찰떡 궁합을 과시하고 있는 김혜성(왼쪽)과 오타니 쇼헤이
▲ 올 시즌 다저스 타선에서 찰떡 궁합을 과시하고 있는 김혜성(왼쪽)과 오타니 쇼헤이
▲ 김혜성은 올해 9번 타순에서 출루율이 거의 7할에 육박하며, 이는 강력한 다저스 상위 타선에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김혜성은 올해 9번 타순에서 출루율이 거의 7할에 육박하며, 이는 강력한 다저스 상위 타선에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혜성이 나가면 오타니 쇼헤이가 불러들인다. 요즘 LA 다저스가 점수를 뽑는 방법이다. 17일 LA 에인절스와 경기 역시 '시나리오'는 나왔다. 김혜성이 9번타자 2루수로 1번 지명타자 오타니 앞에 배치됐다. 김혜성은 3경기 연속 안타를 노린다. 

김혜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202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프리웨이 시리즈 경기에 9번타자 2루수로 나선다. 

다저스는 오타니(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김혜성(2루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에인절스 선발이 우완 잭 코차노비츠인 만큼 하위 타순에는 왼손타자를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김혜성은 전날(16일)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포함 3타수 3안타 2타점 2볼넷 3득점 1도루로 19-2 승리에 힘을 보탰다. 멀티히트는 네 번째고, 3안타 경기는 처음이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날린 김혜성의 시즌 성적은 타율 0.429, OPS 1.038까지 치솟았다.

아직 출전 경기 수가 많지 않은 점도 영향을 끼쳤지만, 메이저리그 콜업 직후 계속해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까지 과소평가할 필요는 없다. 김혜성은 스스로 자신의 빅리거 자격을 증명하고 있다. 

▲ 다저스 하위 타선의 부진으로 타점 기회가 거의 없었던 오타니는 김혜성 등장 이후 미친 듯이 타점을 쓸어담고 있다.
▲ 다저스 하위 타선의 부진으로 타점 기회가 거의 없었던 오타니는 김혜성 등장 이후 미친 듯이 타점을 쓸어담고 있다.

특히 1번타자 오타니와 궁합이 좋다. 김혜성이 하위 타순에서 높은 출루율을 보여주면서 오타니가 타점을 올리는 일도 늘어났다. 

오타니는 5월 6일 이후 10경기에서 타율 0.357, 7홈런, 15안타, OPS 1.416을 기록했고, 17타점을 올렸다. 이전에는 8홈런 11타점이었는데 김혜성이 하위 타순에서 계속 밥상을 차려주면서 타점이 크게 늘었다. 실제로 올해 오타니가 가장 많이 불러들인 주자가 바로 김혜성이다. 오타니의 타구에 김혜성이 득점한 경우가 5번 있었다. 

17일 상대할 에인절스 투수 코차노비츠는 올해 8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5.23에 그치고 있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는 1.49에 달한다. 왼손타자 상대 피안타율 0.308로 약한 편. 김혜성에게 다시 한 번 실력을 보여줄 기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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