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시즌' 韓 국가대표, 에이스에서 충격의 '7옵션' 추락...이적 통해 새로운 기회 찾아야 하는데, 이적설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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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결국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1-1로 비겼다. 울버햄튼은 전반 20분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30분 마샬 무네치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리그 16위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전체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았기에 강등을 당하지 않은 것이 다행일 정도다.
이와 별개로 지난 시즌 울버햄튼의 에이스로 떠오른 황희찬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당장 지난 시즌에만 프리미어리그 12골을 넣었던 황희찬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전술적인 부분과 개인의 부진이 맞물리며 프리미어리그 2골에 그쳤다. 자연스레 경기를 많이 소화하지도 못했다. 리그 21경기 출전이 전부다.
아쉬운 플레이가 지속되자, 울버햄튼 팬들은 그에게 등을 돌렸다. 시즌 중반에 부임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을 완벽히 외면했다.
포지션상 울버햄튼 내에서 황희찬의 경쟁자로는 마테우스 쿠냐,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 파블로 사라비아, 무네치, 장리크네 벨르가르드, 곤살로 게데스 등이 있다. 황희찬은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이 선수들을 밀어내고 출전 기회를 얻은 적이 드물다. 선발은커녕, 벤치에서도 후순위로 밀렸다. 울버햄튼 공격진 7옵션이 되고 만 황희찬이다. 더불어 큰 동기 부여가 없는 브렌트포드전에서도 벤치에 머물다 경기를 마무리했다.
페레이라 감독도 공식적으로 황희찬에게 더 이상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라 인정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지난 9일 현지 인터뷰를 통해 “황희찬은 좋은 선수다. 하지만 우리는 이번 시즌 투톱을 가동하지 않고 있다. 나는 선수들에게 솔직하다. 지금 황희찬에게 기회를 줄 공간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자연스레 올여름 새로운 팀을 알아봐야 할 황희찬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특별한 이적설도 나오지 않으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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