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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 오른손에 달린 '독수리 5강 씨앗'

작성일: 2016.09.08 15:12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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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이태양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박대현 기자] 4경기 만에 선발 등판한다. 이태양(26, 한화 이글스)이 팀의 3연패 탈출 선봉으로 낙점됐다. 가을 야구 마지노선인 5위와 승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해 실낱 같은 '5강 희망'을 이어가야 한다.

이태양은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홈 경기에 한화 첫 번째 투수로 나선다. 지난달 30일 잠실 두산전 이후 9일 만에 선발 등판 지시가 떨어졌다. 이 기간 불펜으로만 3차례 마운드에 올라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75를 거뒀다.

후반기 첫 6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45를 챙겼다. 지난 7월 23일 사직 롯데전을 제외하면 경기마다 5이닝 이상씩 책임지며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했다. 그러나 8월 말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지난달 24일 대전 넥센전에서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팀도 6-12로 크게 졌다. 8월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30일 잠실 두산전에선 5이닝 6실점을 기록해 팀의 4-11 패배를 막지 못했다.

9월 들어 보직이 바뀌었다. 불펜으로만 3경기에 나섰다. 지난 3일 고척 넥센전에서는 시즌 첫 세이브를 올리기도 했다. 13-11로 앞선 연장 11회말 클로저 정우람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태양은 피안타 없이 1이닝 무실점을 챙기며 팀의 2점 차 승리를 매조졌다. 선발투수 요원이 경기 후반 갑작스레 투입됐지만 투구 리듬을 잃지 않고 호투했다.

8일 kt전이 9월 첫 선발 등판이다. 최근 2경기에서 19점을 뽑은 kt 타선을 상대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올 시즌 kt에 약했다. 2경기에 등판해 모두 패했다. 평균자책점은 34.71에 이른다. 두 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지만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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