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받을 자격 충분하다니까" 음바페 앞에서 멀티골, 초신성은 떡잎부터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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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발롱도르 수상 자격 충분하다."
프랑스와의 빅매치에서 두 골을 넣으며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스페인 출신 2007년생 공격수 라민 야말을 향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스페인은 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준결승에서 프랑스에 5-4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 포르투갈과 우승을 놓고 겨룬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던 경기다. 전반 22분 니코 윌리엄스(아틀래틱 빌바오), 25분 미켈 메리노(아스널)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갔다. 44분 딘 후이센(레알 마드리드)의 추가골이 터졌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 무효가 됐다.
뤼카 에르난데스(파리 생제르맹), 클레망 랑글레(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 피에르 칼룰루(유벤투스)로 구성된 프랑스 수비진은 두부처럼 으깨졌다. 후반 시작 후에도 중심을 잡지 못했고 9분 야말에게 페널킥을 내준 뒤 1분 뒤 페드리(FC바르셀로나)에게 또 골을 허용했다.
UNL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예선이나 월드컵 예선보다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떨어지고 이벤트성 대회라는 인식이 강해도 4강이고 세계 최정상급 사이의 겨루기라는 점에서 상당히 충격적인 경기였다.
프랑스는 14분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만회골로 따라갔지만, 22분 페드로 포로(토트넘 홋스퍼)의 패스를 놓치지 않은 야말에게 실점하며 기세를 잃었다.
스페인이 안심하며 사무(FC포르투), 다니 비비안(아틀래틱 빌바오) 등을 내세우면서 그나마 여유가 생겼고 프랑스는 라얀 체르키(올림피크 리옹)의 추격골에 비비안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두 골 차로 추격했다. 추가시간 랜달 콜로 무아니(유벤투스)의 골로 따라붙었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무엇보다 야말의 활약이 주목을 받았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대표팀 감독은 '마르카' 등 스페인 매체를 통해 "야말은 대단한 경기를 해줬다. 발롱도르 수상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강조했다.
경쟁자가 꽤 많다. 하피냐(FC바르셀로나)부터 우스망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등이 거론된다. 그렇지만, 데 라 푸엔테는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개인적인 생각에 발롱도르 수상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야말은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국왕컵(코파 델 레이), 슈퍼컵 우승에 공헌했다. 리그에서는 35경기에 나서 9골 13도움을 기록했다.
뎀벨레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과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슈퍼컵 우승으로 큰 인상을 남겼지만, UNL에서 스페인이 우승하고 야말이 기여한다면 또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야말은 일단 앞만 보고 간다. 그는 "늘 어머니께 같은 말을 한다. 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하나. 동기부여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9월 예정된 발롱도르 시상식 최종 후보고 남아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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