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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 숨 골랐고, PIT 4-3으로 져

작성일: 2016.09.10 11:29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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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신인 선발투수 스티븐 브롤트가 10일(한국 시간) 아프리칸-아메리카 유산의 날 행사의 하나로 니그로리그 유니폼을 입고 투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2경기 연속 결승타를 때린 강정호가 숨을 골랐다. 2타수 무안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5번 타자 강정호는 10(한국 시간) 지구 라이벌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2차례 출루했지만 유격수 땅볼과 병살타로 중심 타선에서 구실은 미흡했다.

신시내티가 도망가면 피츠버그는 동점으로 추격한 게 3차례나 됐다. 3회 신시내티 1-0, 3회말 1-1, 4회 신시내티 2-1, 5회말 2-2, 6회 신시내티 3-2, 8회말 3-3의 접전이 이어진 끝에 9회 신시내티 4-3으로 경기가 끝났다.

신시내티는 9회 말 마무리 우완 레이셀 이글레이사스가 데이브드 피르스와 프란시스코 서벨리에게 연속 몸에 맞는 볼을 던져 동점 위기에 몰렸다.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은 조디 머서에게 보내기 번트를 지시했고 12, 3루를 만들었다. 신시내티 브라이언 프라이스 감독은 좌타자 맷 조이스를 고의4구로 내보내고 만루책을 썼다. 만루책은 적중했다. 톱 타자 조시 해리슨은 초구에 2루수 플라이, 2번 타자 대타 애덤 프레이저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동점 또는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강정호는 2회 선두 타자 그레고리 폴랑코가 2루타로 출루한 기회에서 진루타를 날리지 못하고 유격수 땅볼로 아웃 됐다. 4회에는 몸에 맞는 볼, 6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볼넷으로 출루해 신시내티 선발투수 팀 아델만의 견제구에 이닝이 끝나는 아웃으로 횡사했다. 이어 8회 앤드류 맥커친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11루에서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 전세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피츠버그는 하루 만에 6970패로 승률 5할 이하로 떨어졌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을 아프리칸-아메리칸 유산의 날로 정해 1930년대 니그로리그 때의 GRAYS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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