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슬럼프 길어진다' 보스턴전 4타수 무안타 침묵, 타율 0.252…샌프란시스코는 9-5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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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하루 휴식 후 선발 명단에 돌아온 이정후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네 경기 연속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0.252까지 떨어졌다.
6월 타율이 1할 대에 그치고 있는 이정후는 전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약 2주 만에 결장이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도 타격 슬럼프를 벗어나는 데엔 실패했다. 첫 타석에서 3루 뜬공으로 아웃된 이정후는 4회 무사 1루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 8회 네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그러나 동료들이 이정후의 어깨를 덜어 줬다. 홈런 3개를 포함해 11안타 9득점을 몰아쳤다.
보스턴이 먼저 점수를 냈다. 2사 1, 3루에서 엘리엇 라모스의 실책이 나오면서 1-0으로 앞서갔다.
3회 샌프란시스코가 경기를 뒤집었다. 실책으로 점수를 허용한 라모스가 해결했다. 2사 만루에서 좌익수 앞 안타로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5회 보스턴이 홈런 두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롭 레프 스나이더가 2점 홈런을 쏘아올린 뒤 로미 곤살레스가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더했다.
샌프란시스코도 응수했다. 5회 선두 타자 케이시 슈미트의 솔로 홈런이 나왔다. 이어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솔로 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앞서간 팀은 보스턴이다. 6회 세단 라파엘라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7회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윌리 아다메스의 안타와 슈미트의 2루타로 주자 2, 3루를 쌓았다. 이어 피르체럴드의 뜬공으로 5-5 동점이 됐다.
계속해서 야스트렘스키의 타구를 상대 2루수 로미 곤살레스가 실책을 저지르며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라파엘 데버스가 안타로 야스트렘스키를 득점권에 보냈고 라모스의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 아다메스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더했다. 불펜이 4점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4점 차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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